
임영웅 측 “고지서 수령 못해 납부 지연…즉시납부”
가수 임영웅의 자택이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마포구청에 의해 일시적으로 압류 조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압류 조치는 지방세 미납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임영웅의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은 "고지서를 제때 확인하지 못해 납부가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임영웅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우편함이 지하나 지상 1층 출입구에 있는 것이 아니라 3층에 위치해 있다”며 “일정 기간 동안 우편물을 확인하지 못해 지방세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했고, 압류 통지를 받은 후에서야 체납 사실을 인지했다. 이후 올해 초 즉시 납부를 완료해 압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또한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관리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해프닝을 보는 시각
이 하나의 해프닝으로 벌어지는 여론몰이 마녀사냥은 실로 엄청나다.
이번 해프닝을 소속사의 실수로 인한 단순 행정상 착오로 보는 시각의 기사는 극히 일부이며, 선정적이고 노골적인 기사들로 가득차 있다. 심지어 금융사 모델로서의 자질론과 신뢰도를 운운하는 기사들까지 속츨하고 있다.
낚시성 어그로의 기사들로 조회수를 일시적으로 높일 수는 있으나, 그 이후의 태도는 그냥 아무일도 없다는 듯 지나쳐버린다. 이러한 기사들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입을 상처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전 해프닝을 바라보는 시각
이미 임영웅은 지난해 12월 '뭐요' DM 사태로 본인뿐만 아니라 팬들까지 상처를 입은바있다.
임영웅은 그 이후 콘서트까지 침묵을 유지했다. '이 시국에 뭐 하냐'는 DM에 임영웅은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 당시에도 여론몰이 마녀사냥은 진행되었다.
DM의 질문자 출처를 밝히지 않은 것도 임영웅의 배려라 보여지고, 정치적 사안이라 신중하게 대처했을 것이고, 만약 어떠한 답변을 하더라도 반대 의견으로 또 논란이 될 것이라 판단되어 답변을 안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의 콘서트에서의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저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고개 숙인 모습에서 그의 진심을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가수 임영웅과 팬덤 영웅시대는 계속적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해프닝으로 인해 사실을 과대포장하거나 논지를 벗어나는 등의 경쟁하듯한 언론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국민의 알 권리는 존중하되 악의적이거나 여론몰이 형태의 언론의 행동은 지양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