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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피겨간판’ 하뉴 유즈루, 결혼 3개월 만에 “이혼”…‘꽁꽁’ 숨겼던 ♥8살 연상 아내의 충격적인 정체

살구뉴스 20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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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선수 하뉴 유즈루가 결혼 105일 만에 돌연 이혼을 발표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집에서 한 걸음도 나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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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뉴 유즈루는 2023년 11월 18일 오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항상 따뜻한 말씀과 응원, 성원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운을 뗀 하뉴는 "사사로운 일이지만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라고 적었습니다.

하뉴는 "저는 일반인과 결혼했다. 서로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소중히 여길 각오를 하고 결혼했고 각자를 지키기 위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함께 극복하고 지내왔다"라고 전했습니다.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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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뉴는 "집에서 한 발짝도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그런 생활 속에서 아내는 나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고, 받쳐주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그는 "최근 다양한 매체에서 일반인인 아내와 그 친족, 관계자분들에 대해서, 그리고 저의 친족, 관계자를 상대로 한 스토커 행위, 허가 없는 취재나 보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하뉴는 "아내는 주변의 지나친 관심으로 집에서 한 걸음도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집을 비롯한 생활 공간 근처에서도 수상한 자동차와 인물이 배회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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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고민하면서도 이러한 사태로부터 서로를 어떻게든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는 하뉴는 "하지만 제가 미숙하기 때문에 그대로 아내와 나 자신을 계속 지키는 것은 지극히 어렵고 견디기 어려웠다"라고 토로했습니다.

하뉴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과 일시적으로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이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상대방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제한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에 결국 이혼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일반인인 상대방과 그 친족, 관계자분들, 또 나의 친족, 관계자에 대한 비방이나 무분별한 취재, 보도 등의 민폐 행위는 삼가 달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한 하뉴는 "앞으로도 앞으로 나아가겠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적어 글을 맺었습니다.

 

피겨 스타의 깜짝 결혼 발표, 이혼도 ‘깜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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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뉴의 이혼 발표가 공개된 뒤, 일본 현지 매체들은 이 소식을 발 빠르게 보도했습니다.

산케이 스포츠는 "많은 매체들은 하뉴의 배우자 신상과 생활 모습을 알아내기 위해 선을 넘는 취재 활동을 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어 "특히 얼마 전엔 알려지지 않았던 배우자의 신상이 공개되기도 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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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8세인 하뉴 유즈루는 2014 소치·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 2014 사이타마·2017 헬싱키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금메달, 2020 서울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금메달, 2013-14 후쿠오카·2014-15 바르셀로나·2015-16 바르셀로나·2016-17 마르세유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금메달 등의 기록을 보유한 일본 피겨계 최고의 남자선수로 평가 받았습니다.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해오던 하뉴는 지난 2022년 "프로로 전향하겠다"라며 사실상 은퇴를 선언, 2023년 8월 "이번에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라며 깜짝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하뉴는 결혼 발표 당시 배우자 신상을 공개하지 않으려 애썼지만, 대중과 언론의 지나친 관심은 계속됐고 결국 행복해야 할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하고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도대체 누구길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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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뉴의 전 아내인 8살 연상 바이올리니스트 스에노부 마유코는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6세, 4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어린 시절부터 콩쿠르에서 활약을 펼쳤습니다.

일본 피겨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 연예 기획사 '후루타치 프로젝트'에 소속됐던 마유코는 음악 방송에 출연하거나 CD를 발매한 이력이 있다. 특히 저명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경험이 많다"라고 귀띔했습니다.

관계자는 이어 "한 아이스쇼에서 정상급 선수의 연기와 표현력에 매료된 마유코는 그 영향을 받아 바이올린 표현도 진화를 거쳤다"라고 설명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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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이후 마유코는 피겨스케이팅 대회 주제가 연주를 담당하거나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과의 협연도 많이 경험했다. 하뉴가 세계선수권에서 연기한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인 적도 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마유코의 한 지인은 "마유코가 2019년 하뉴 유즈루가 출연한 '판타지 온 아이스' 피겨 아이스쇼 연주자로 나오면서 두 사람이 만남을 가지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스에노부 마유코는 지난 2022년 11월을 끝으로 SNS 계정과 공식 사이트 등을 모두 삭제, 별다른 은퇴 발표 없이 표면화된 활동이 전부 사라져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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