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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DM으로 욕설 및 협박한 20대 입건

모두서치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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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DM으로 욕설 및 협박한 20대 입건
부산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DM으로 욕설 및 협박한 20대 입건

부산진경찰서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SNS 메시지로 욕설과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 심지어 폭력 위협을 가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및 협박죄에 해당하는 행위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피해자 B씨의 SNS 계정으로 막말과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전송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언어 사용과 폭력적 위협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이러한 메시지들에 고통을 호소하며, "범죄 피해자들은 말 한마디에 살고 죽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한 심각한 범죄의 예방과 처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자체는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으로, 30대 남성 C씨가 오피스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여성 B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고 성폭행하려 한 ‘묻지마식 범죄’로 알려져 있다. C씨는 피해자를 10여분간 따라간 뒤 공동현관에서 폭행을 시도했으며, 이에 대해 대법원은 C씨에게 강간살인 미수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처음에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검찰이 추가 증거를 제시하며 혐의가 변경되었다.

대법원 판결 이후, 피해자 B씨는 "가해자는 앞으로 20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할 것이지만, 피해자는 20년 뒤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평생 고민하며 살아야 한다"며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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