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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아니라더니".. 황의조 성관계 영상 협박범 정체, 결국 형수로 밝혀지자 모두 경악했다

원픽뉴스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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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 황의조 뿐 아니라 피해 여성에게도 협박"

불법촬영물을 유포하고 시동생을 협박한 혐의를 끝까지 부인해 온 축구선수 황의조(32)의 형수가 결국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범행 일체를 자백하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축구선수 황의조
축구선수 황의조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이유는 황의조가 영국에 진출하면서 매니지먼트를 전담했던 형과 형수를 멀리하려 하자, 이에 배신감을 느껴 범행을 저질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황의조의 형수는 "해킹을 당했다"며 범행을 부인했는데 황의조 또한 큰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2024년 2월 20일 한 언론 매체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형수 이모씨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박준석)에 자필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는 "해킹을 당한 것 같다"며 유포 및 협박 범행을 모두 부인했지만, 법원 단계에선 태도를 바꾸며 혐의를 인정한 것입니다.

반성문에서 이씨는 "형 부부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는 시동생을 혼내주고, 다시 우리에게 의지하도록 만들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씨는 "안정적인 생활을 했던 저희 부부는 오로지 황의조의 성공을 위해 한국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해외에 체류하면서 5년간 뒷바라지에 전념했다"라며 "그런데 지난해 영국 구단으로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편과 황의조 간에 선수 관리에 대한 이견으로 마찰을 빚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그간 남편의 노고가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배신감을 느끼게 됐다"라며 "저 역시도 황의조만을 위해 학업과 꿈도 포기하고 남편을 따라 해외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배신의 깊이가 더욱 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씨는 "평소 황의조의 사생활을 관리하던 저는 휴대폰에서 한 여성과 찍은 성관계 영상을 발견하게 됐고, 이를 이용해 황의조를 협박해 다시 저희 부부에게 의지하게 하려고 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습니다. 또한 "오로지 황의조만을 혼내줄 생각으로, 영상을 편집해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여성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게 했다"라며 "황의조의 선수 생활을 망치거나 여성에게 피해를 줄 생각은 결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회와 사과의 뜻도 전했는데 이씨는 "일시적으로 복수심과 두려움에 눈이 멀어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라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목숨과 맞바꿔서라도 모든 걸 돌려놓고 싶은 속죄의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재판 과정에서 제 범행을 축소하거나 은폐하지 않고 처벌을 받으며, 피해자들에게 평생 사죄하며 살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피해 여성에게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형수, 황의조 뿐 아니라 피해 여성에게도 협박"

축구선수 황의조
축구선수 황의조

 

한편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 담긴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의 형수는 황의조는 물론 피해 여성에게 까지 직접 협박 메시지를 보내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황의조의 형수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반포, 보복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는데 황의조의 형수는 지난해 5월 7일 피해 여성이 황의조와 나체로 영상통화하는 캡처 사진을 피해 여성에게 보냈는데 이는 황의조 성관계 사진 유출 논란이 있던 날보다 더 이전의 일이었습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이게 당신이냐? 의조는 여자가 많다. 내가 곧 사진을 올리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협박 했습니다. 

또한 같은 날, 황의조에게도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 영상의 캡처 사진을 보내며 협박했는데 "Hi Uijo"로 시작하는 메시지였는데 황의조의 형수는 "나는 당신의 영상을 많이 가지고 있다. 당신은 여자가 많은데, 이 영상이 공개되면 어떻게 될까?"라며 황의조를 협박했고 이어 "맛보기 사진 몇 장인데 업로드를 기대해라"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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