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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치고 올라오자".. 배민 '배달비 무료' 선언..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비교

원픽뉴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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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차이점은?

배달 어플 '배달의민족(배민)'이 배달비 무료 선언을 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배민 배달비 무료
'배달 어플' 배민 '배달비 무료' 선언..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비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4년 4월 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업체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쿠팡이츠 앱 사용자가 지난 3월 649만명을 기록하며 요기요 앱 사용자 59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4월부터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업계 2위인 요기요와의 앱 사용사 격차를 크게 좁혔으며, 지난 3월 26일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배달앱 사용자 2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3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 어플은 여전히 배달의민족(배민)으로 사용자 수 2126만명을 기록했습니다. 그 뒤로 쿠팡이츠 649만명, 요기요 598만명 등 순입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쿠팡이츠로 360만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쿠팡이츠가 최근 실시한 '배달비 무료' 정책 효과로 보입니다.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비교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비교
'배달 어플' 배민 '배달비 무료' 선언..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비교 / 사진=요기요

이에 질세라 배민과 요기요도 각각 무료 배달과 구독비 인하 정책으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달 1일부터 배달의민족은 배민배달(한집·알뜰배달) 10% 메뉴 할인 또는 '알뜰배달 비용 무료'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인 '요기패스X'의 구독비를 오는 6월까지 기존 가격 4900원에서 2900원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쿠팡이츠의 '배달비 무료'는 얼핏 고객 혜택 강화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존에 누리던 혜택이 줄어들면서 할인 금액 폭이 감소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쿠팡이츠는 기존까지 음식값의 10%를 무제한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해왔으나, 이를 무료 배달비 정책으로 대체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배민 배달비 무료
'배달 어플' 배민 '배달비 무료' 선언..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비교 / 사진=배달의민족

배민과 쿠팡이츠 배달비 무료 선언의 공통점은 ▲묶음배달에 한해 무료 배달 제공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을 본사가 부담하는 것입니다. 차이점은 배민의 경우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수도권에서 ▲배달팁 무료 쿠폰을 무제한 제공하며, 쿠팡이츠는 ▲유료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회원 혜택에 무료 배달을 포함시켰습니다.

먼저 배민의 알뜰배달 무료 제공은 쿠폰제로 종료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쿠폰제의 특징은 쿠폰을 찾아서 다운로드 받아 적용해야 하며, 쿠폰 지급 범위나 기간을 사전 고지 없이 바꿀 수 있습니다.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비교
'배달 어플' 배민 '배달비 무료' 선언..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비교 / 사진=쿠팡이츠

쿠팡이츠의 경우 유료회원제의 혜택에 포함돼 해당 정책이 바뀔 경우 유료회원에게 사전 고지해야 합니다. 할인이나 무료 배달은 주문 시 자동 적용됩니다.

배달 어플 3사가 배달비 경쟁에 나선 것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에서 음식 배달 산업이 정체기에 빠진 가운데 배달비 무료 정책이 고객 유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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