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뉴스
미디어
일상

이선균 사건 연루된 의사 "업소 실장, 선처 노린 허위진술..." 주장

모두서치 2024.04.18
공유하기
신고
조회 14
마약 제공 혐의 의사 [ 사진 = 연합뉴스 ]
마약 제공 혐의 의사 [ 사진 = 연합뉴스 ]

현직 의사 A씨가 유흥업소 여실장 B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법정에서 B씨의 진술에 대해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8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A씨의 변호인은 B씨가 배우 이선균씨에게 마약을 제공했다는 진술이 공적을 쌓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변호인은 수사기관이 객관적인 증거 없이 성급하게 이선균씨를 상대로 강제수사를 진행했으며, 모발 감정 등에서 계속 음성 판정이 나와 무리한 수사라는 비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기관과 B씨가 각자의 필요에 의해 무리한 수사를 진행하고 진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변호인은 B씨의 진술 내용이 일관성이 없다는 점을 들어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B씨가 A씨로부터 받았다는 마약의 수수 시기와 양이 계속 바뀌고 있어 진술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는 B씨가 지난해 3∼8월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도 함께 다뤄졌다. A씨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B씨에게 필로폰과 케타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이며, 다음 달 16일 3차 공판이 예정되어 있다.

이 사건은 마약 전과 6범인 B씨가 배우 이선균씨를 협박해 3억원을 뜯어낸 공갈 혐의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생일선물이라며 마약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재판을 통해 A씨와 B씨의 주장에 대한 진실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댓글
콘텐츠 더보기

포스트를 불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