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연예인들의 인성과 관련해 소신 발언했습니다.
2024년 4월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완선 청하 댄싱퀸들의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신동엽은 "쟤는 진짜 잘하는데 왜 뭔가 안 풀릴까?" 생각했던 여배우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성 쓰레기? 결국엔 다 걸려"
신동엽은 과거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뱀파이어 역할로 출연한 멋진 세 명이 김우빈, 이수혁, 홍종현이었다. 그 외에 워낙 잘하는 사람들이니까 다 잘 됐는데, '쟤는 진짜 너무 잘하는데 왜 뭔가 딱 안 풀릴까?' 했던 게 천우희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의 천우희는 만날 수도 없다. 나중에 빵 떴다"면서 "난 이 타이밍이 너무 중요한 것 같다. 될 사람은 어쨌든 빨리 되느냐 늦게 되느냐 다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신동엽이 칭찬한 천우희는 2004년 영화 '신부수업'으로 데뷔했지만, 2011년 영화 '써니'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이거보다 더 중요한 게 인성이 쓰레기 같은 사람이 있지 않나. 시점이 좀 다를 뿐 다 걸리더라. 잘 되는 것도 타이밍, 걸리는 것도 타이밍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잘나간다고 선배에게 뺨 50대 맞은 신동엽
한편 신동엽의 소신 발언으로 그의 과거 일화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신동엽은 채널S, MBN'오피스 빌런'에서 신동엽은"신인이었을 때 대선배들 사이에서 개인코너를 하던 저를 고깝게 보던 선배가 뺨을 한 50대 때리며 막말했다. 거기서 화를 내면 다 놓칠 것 같아서 참았던 기억이 난다"라고 충격적인 경험담을 전했습니다.
뺨을 맞은 신동엽에게 선배는 "너가 잘나서 그런 줄 아냐"고 물었지만, 신동엽은 "내가 하극상을 벌이면 앞으로 기회를 다 놓칠 것 같았다. 그래서 참고 '아닙니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신동엽 신인때 무지하게 잘나가긴 했다", "군기 잡을 시간에 자기 앞가림이나 할 것이지", "학폭 걸린 연예인들만 봐도 맞는 말이지", "인성 나쁜건 어떻게든 티가 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동엽 미워하던 선배들, 지금은?
한편 1971년 현재 나이 53세인 신동엽은 코미디언 겸 MC로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방송계에 데뷔했습니다.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최양락, 이봉원은 신인시절 신동엽을 떠올리며 "동엽이가 참 후배들 중에서 인간성이 괜찮다"고 칭찬했고 최양락 또한 "그래서 우리가 사실은 편애하긴 했다. 진짜 똘똘한 애가 들어왔다. 신동엽이 우리 사이에 낀 중간 애들이 알게 모르게 미움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내가 한 코너를 하고 있고 형들이랑 너무 친하니까. 그리고 형들이랑 자주 술을 먹고 하니깐 시기 질투가 있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습니다. 그러자 이봉원은 "잘하니까 그런 것이다. 못하는 애를 끌어안고 그러진 않는다"고 말했고, 최양락은 "아마 너 미워했던 선배들은 지금 거의 이 계통에 없을 걸? 사라졌지?"라고 물었습니다.
신동엽은 "그때 미워했다기보다는 그 형들도 지금 생각하면 되게 어렸을 때다. 잠깐 부럽기도 하고 질투도 나고 하는데 그때 형들이랑 같이 다니면서 나는 사석에서 쏙쏙 뽑아 먹었다. 너무 재밌고 몇 시간 동안 형들 얘기만 들은 것이다"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