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북런던 더비 패배 후 "다른 핑계거리 찾을 것이 없다"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손흥민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의 2-3 패배에 대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28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손흥민은 리그 16호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인해 그 기쁨도 잠시였습니다.
경기 속 빛바랜 16호골
손흥민은 경기 후 "마지막까지 쫓아가는 긍정적인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전반전 실수를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며 경기 초반의 실수가 결국 패배로 이어졌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실점을 언급하며 팀 전체가 책임을 지고 더 발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경기에서 VAR에 의해 골이 취소된 장면도 있었습니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VAR이 맞다, 옳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보다는 그 결정은 분명히 컴퓨터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발언권이 많이 없다"고 언급하면서도, 심판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심판의 결정이 올바르다고 믿으며, 선수로서는 규칙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수비적 아쉬움과 팀 발전의 필요성
최근 몇 경기에서 수비적으로 아쉬웠던 토트넘의 모습에 대해 손흥민은 "다른 핑계거리 찾을 것이 없다. 사실 더 좋은 팀으로 가기 위해서는 그런 실점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팀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훈련을 통해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은 남은 시즌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팀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희가 몇 경기 안 남았는데 이 경기 동안 저희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결과를 잘 챙겨오는 것이 프로팀으로서의 책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