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생각엔터테인먼트](https://img.coucounews.com/partner/2024/5/21/seoulmedianews_1716268009786_n4f35z306p.jpg)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씨가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김 씨는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던 택시와 충돌한 후 현장을 이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사고 후 김 씨는 현장을 떠나 경기도의 한 호텔로 이동했고, 17시간이 지난 다음 날 오후 4시 30분경 경찰에 출석했다.
사고 3시간 후에는 김 씨의 매니저가 김 씨의 옷을 입고 경찰에 나타나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 진술을 했으며, 소속사 본부장은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밝혀졌다.
음주 사실을 강력히 부인해오던 김씨는 사고 발생 10일 만인 19일 오후 늦게 소속사를 통해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