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구가 심부전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가운데 심장박동기를 달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습니다.
신구 심장박동기 달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근황 전해

17일 방송되는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꽃할배 완전체'와 김영옥이 전원 라이프를 함께합니다.
이들은 2010년대 나영석 PD와 함께 한 ‘꽃보다 할배’ 시리즈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번에 ‘회장님네 사람들’을 통해 6년 만에 완전체로 뭉치게 됐습니다.
앞서 신구는 심부전증 투병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신구는 현재 심장박동기에 의지하고 있지만 건강이 많이 호전돼 일상을 되찾았다고 근황을 전하며 다시 한번 사람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이순재는 "잘 털고 일어났잖아"라고 묵직한 위로를 전했습니다.
신구 심부전증 "지난 봄 고비 넘겼다"

신구는 2022년 3월 건강 악화로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하차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라스트 세션' 측은 "신구 선생님께서 건강이 안 좋으신 상황에서도 관객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도 가지 않고 무대에 오르셨다. 계속해서 무대에 오르길 원하셨으나 주변에서 심각하다고 판단해 전날 공연 종료 후 입원해 치료 중"이라며 "관객과 약속을 최우선으로 해왔던 만큼 선생님께서 너무 힘들어하고 미안해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신구는 건강을 회복한 뒤 "심부전이 왔는데 닷새 정도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을 찾지 않고 평생 살았는데 갑자기 이런 병이 찾아와서 놀랐다. 고비를 넘겼다. 지금은 연극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부전증이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충만 기능이나 짜내는 펌프 기능이 감소하여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군을 말합니다.
신구는 현재 심장박동기를 달고 많이 호전 된 상태라 전했습니다.
배우 신구 나이, 데뷔 (+별세)

배우 신구는 1936년 8월 13일 생으로 올해 나이 88세입니다.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했으며 1969년 서울중앙방송 특채 탤런트로 선발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독특한 화술과 작품에 대한 뛰어난 분석력 그리고 연극에서부터 다져온 완벽한 발성법을 바탕으로 신구는 60년 넘게 영화,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자신만의 새로운 캐릭터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한편 신구를 검색하면 별세 키워드가 함께 노출되고 있는데요. 신구는 현재 심장박동기를 달고 건강을 회복해 연극, 예능 등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생각나서 검색했다가 깜짝 놀랐는데 아니었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심장박동기 달고 10년 넘게 잘 지내고 계십니다", "얼마 전에 연극보고 왔어요. 전 보다 건강해 보이시고요. 연기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