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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피겨 성추행 아닌 연인관계.. 서민규 "여보, 자기" 해놓고 모르쇠 하는 이유는?

살구뉴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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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에서 성추행 및 음주로 자격정지를 당한 피겨 국가대표 선수 이해인(19)이 서민규와 연인관계였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해인 "성추행 아닌 연인관계"
서민규 "설득으로 인한 재회"

SBS

이해인의 법률 대리인 김가람 변호사(법무사무소 서은)는 "이해인은 성추행을 하지 않았으며, 해당 선수와 연인 관계였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해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빙상연맹에서 조사를 받을 때 연인 관계임을 밝히지 못해 오해가 생겼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서민규 선수의 법률대리인 손원우 변호사(법무법인 위온)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이해인의 주장을 반박하며, 두 선수는 2023년 10월 초순경 이별했고 2024년 5월에 시작된 이탈리아 전지훈련에서 다시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입장문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이해인 선수와 마주치는 것이 불편하고 어색해서 이해인 선수를 피해 다녔으나 이해인의 설득으로 인해 재회를 결정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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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해인은 서민규 선수에게 '키스마크'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물어봤고, 서민규 선수는 이에 대해 잘 모르겠으니 해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해인 선수는 서민규 선수의 목에 입맞춤을 하여 '키스마크' 자국을 남겼다"면서 "당시 서민규 선수는 키스마크가 무엇인지 몰랐을 뿐 아니라, 목에 자국이 남아서 많이 당황하고 놀라서 곧바로 방에서 나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대표팀 지도자와 매니저가 서민규 선수의 목에 있는 자국에 대해 물었을 때, 이해인이 곤란해질까 걱정되어 다른 남자 선수와 장난을 치다가 생긴 자국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서민규 선수는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정신과에서는 우울증과 불안감이 굉장히 높게 나와 지속적인 치료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소견을 밝혔습니다.

 

이해인 '서민규'와 나눈 '여보, 자기' 카카오톡 메시지 공개

이해인 인스타그램

이해인은 2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둘의 SNS 대화를 공개하며, 자신과 서민규 선수가 연인 관계였음을 주장했습니다. 

이해인이 공개한 대화 내용은 둘이 다시 교제하기로 한 날과 키스마크가 보인 날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화에서 이해인과 서민규 선수는 서로를 '여보', '자기'라고 부르며 애정 표현을 주고받았습니다. 

이해인 인스타그램

또 서민규 선수가 "지금쯤이면 누나가 아마 귀엽게 자고 있겠지? 우리가 다시 힘들게 사귀기로 한 만큼 그때랑은 다른 마음가짐으로 시작할거라고 생각해 (중략) 누나 잊으려고 되게 많이 노력했어 하지만 누나의 자리가 너무나도 컸었어 힘들 때 혼자 이겨내려고 하니까 솔직히 너무 힘들었어 누나가 그때는 너무 그리웠어 하지만 이제는 달라 지금 내 곁에는 나를 지켜주고 도와줄 사람 있어 그래서 나는 너무 지금이 행복해 언젠가 우리에게도 힘든 시련이 찾아오겠지만 서로서로 힘이 돼주어서 그걸 이겨가면 좋겠어 우리 다시 사귄 만큼 정말 예쁜 사랑 하자♥ 내가 너무나 좋아하고 아끼고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우리 자기가 최고야 내가 앞으로 항상 잘해줄게"라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이해인은 "술을 마신 것은 깊이 반성하지만,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 아들 치부 들킬까 여자 담그는 맘충", "이미 카톡 다뜸 남자애 회피 뭐냐", "사귀는 사이 맞네. 남자애가 비겁하다. 어려서 그런가. 이해인 억울하겠다", "해달래서 해줬더니 정신적 치료?", "에휴 애들 연애에 부모랑 빙상연맹이 일 키워서.. 여자애만 상처가 클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해인 빙상연맹 징계 재심 결과는? 

이해인 인스타그램

빙상연맹은 지난 2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이해인에게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해인은 이 징계에 대해 대한체육회에 재심 청구를 할 예정으로 이해인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 징계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 서민규 선수 측은 이를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해인의 징계가 확정되면 그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됩니다. 이번 사건은 이해인의 선수 생활에도 큰 위기를 초래해 대한체육회의 재심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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