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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룸 뜻 뭐하는 곳이길래.. 현직 '9급 공무원' 유흥업소 전단지 살포해 모두 충격

살구뉴스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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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유행 중인 '셔츠룸' 불법 전단지를 살포한 일당과 관련자 총 41명이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이들은 불법 전단지를 통해 유흥업소 손님을 유치하고 음란 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셔츠룸 뜻, 뭐하는 곳이길래?

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 풍속범죄수사팀은 최근 청소년보호법 및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단지 살포자 A 씨(29) 등 12명과 인쇄소 업주 B 씨(31) 등 3명, 그리고 유흥업소 업주 C 씨(48) 등 2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유흥업소 영업부장으로 일하면서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불법 전단지를 살포하고 음란 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쇄소 업주 B씨 등은 불법 전단지를 제작하고 살포 행위를 방조한 혐의가 있습니다. 유흥업소 업주 C 씨 등은 '셔츠룸' 방식의 음란 행위를 알선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셔츠룸 뜻은 손님이 종업원의 무릎 위에 앉아 상의를 탈의하고 흰색 셔츠로 갈아입는 형태의 유흥 영업 방식을 말합니다.

 

현직 9급 공무원도 유흥업소 전단지 살포해..

서울경찰청

경찰은 지난 5월 17일 기획 단속을 통해 강남 일대에서 불법 전단지 살포자 4명, 유흥업소 업주 1명, 인쇄소 업주 1명을 적발했습니다. 이후 수사를 통해 전단지를 재살포하고 특수준강간 혐의가 있는 5명을 검찰에 우선 송치했습니다. 추가로 밝혀낸 공범 36명도 지난 6월 28일 검찰에 모두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특히, 이번 수사 과정에서 불법 전단지 살포자 중에는 현직 지자체 9급 공무원(32)이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구 소재 인쇄소 외에도 서울과 부산에서 불법 전단지를 제작한 인쇄소 2곳을 추가로 찾아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불법 전단지 살포와 유흥업소의 음란 행위 알선은 단순한 지역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에 걸친 문제로 인식될 필요가 있습니다. 현직 공무원까지 가담한 혐의가 밝혀진 만큼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 활동이 필요합니다.

 

유흥업소 전단지 문제 하루 이틀 아니야..

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

강남구청과 인근 주민들은 오랜 기간 불법 전단지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강남구청은 일당 검거에 기여한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에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시가 국제관광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선정적인 불법 전단지가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관광객들에게도 좋지 않은 이미지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집중 단속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불법 전단지 문제는 엄중한 범죄라는 인식을 가지고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불법 전단지는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도시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선정적인 내용의 전단지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에도 해를 끼칩니다. 경찰의 이번 집중 단속은 이러한 불법 행위가 도시 전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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