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본명 안희연·32)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42)이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립니다. 

 

두 사람은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정하고 양가의 축복 속에서 본격적으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두 사람의 결혼설이 돌았을 때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이와 관련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2024년 6월 1일 하니는 손 편지로 양재웅과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니와 양재웅은 2022년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두 사람은 이미 2년째 연애 중이었습니다.

이들의 연애 과정 중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프러포즈 스토리입니다.

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양재웅은 하니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양재웅은 "그 친구가 먼저 했다"면서 하니의 멋진 삶의 방향과 가치관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출연자들은 놀라움과 감동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니는 1992년생으로, 2011년 걸그룹 EXID로 데뷔해 2014년 ‘위아래’ 직캠 영상이 화제가 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양재웅은 1982년생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활동 중이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형 양재진과 함께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입니다.

하니와 양재웅은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이에 두 사람의 MBTI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하니는 INFP, 양재웅은 ENFJ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재웅은 결혼한 적이 없으므로 재혼, 이혼 또한 경험한 바 없습니다.

양재웅은 형 양재진과 함께하는 방송에서 하니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행복을 찾았다며 “그 친구가 살아가는 방향이 멋있고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형 양재진 역시 동생의 결혼에 대해 “결혼을 하고 나면 구멍 뚫린 서운함이 있을 수도 있지만 너랑 멀어지는 연습을 몇 년 동안 해왔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이 많은 누리꾼들이 하니와 양재웅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기원하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응원과 축복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