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영이 결혼 소식을 전한지 2개월이 지난 오늘 임신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누리꾼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2일 배우 이유영은 지난 5월 비연예인 남성과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 두 사람은 2022년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년여간 연애을 지속해오던 두 사람은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5월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에게 새 생명도 선물처럼 찾아왔습니다. 이유영은 현재 9월 출산을 앞두고 남편과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결혼식 여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유영의 임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겹경사네 축하드려요!!", "행복할 때 됐지! 행복하세요", "진심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이분은 더더 행복했음 좋겠음"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전했습니다.

 

이유영의 임신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자, 지난 5월 13일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제작발표회 당시 포착된 그의 모습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임신 초기의 모습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유영은 출연자들 사이에서 상체부터 하체까지를 통으로 덮는 의상을 입고 제작발표회에 무대에 올랐습니다. 단순히 품이 큰 원피스 의상으로 입은 것처럼 연출됐지만, 평소 이유영이 보여준 스타일링과 다른 모습에 시선이 쏠렸던 것입니다. 

뒤늦게 9월 출산 소식을 알린 만큼, 당시 이유영은 임신 5~6개월 차였던 것으로 계산됩니다. 임신 소식을 미리 전하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이를 가리기 위해 평소보다 큰 사이즈의 옷을 입고 제작발표회에 올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영은 과거 17살 연상인 배우 김주혁과 연인사이였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을 때 2017년 김주혁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자, 이유영은 모든 방송을 중단한 채 김주혁의 빈소를 지켰습니다. 

이유영은 김주혁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 5개월 만인 2018년 3월 영화 '나를 기억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고인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는 떠난 연인 김주혁을 떠올리며 "여전히 그립다. 늘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분이었다. 지금도 어디선가 이렇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있을 것 같다. 그 마음 간직하면서 열심히 배우 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울먹였습니다. 

6년후 배우 이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두 장의 사진을 거재하며 새로운 열애를 암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편안한 차림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이유영이 한 남성의 팔을 베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유영이 열애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6일 '개인적인 부분이라 조심스럽다'라면서 '최근 비 연예인과 만남을 시작한 정도만 알고 있다'라고 밝혔던 바 있습니다. 

이처럼 아픔을 겪은 이유영의 밝은 근황에 누리꾼들의 뜨거운 응원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유영은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4세입니다. 이유영은 2012년 단편영화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로 데뷔한 배우입니다. 지난해 JTBC 드라마 '인사이더'에서 오수연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을 통해서 편안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