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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 아니다"…윤혜진, 남편 '엄태웅'에게 전한 애틋한 고백 (+사생활 논란)

살구뉴스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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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겸 유튜버 윤혜진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남편인 배우 엄태웅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습니다.

 

나쁜 사람 아니다..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는 지난 2024년 6월 27일 '셋이서 여행 다녀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윤혜진과 엄태웅은 딸 지온양의 생일을 맞아 경기 양평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윤혜진은 숙소에서 엄태웅과 술을 마시며 "요즘 마음이 힘들었지?"라고 물었는데 이에 엄태웅이 "여보가?"라고 되묻자, 윤혜진은 "오빠도 어쨌든 같이 힘들었지말했습니다.

윤혜진은 "근데 우리만 그런 게 아니고 (다른 사람들) 전부 그렇다더라"며 "아무 걱정이 없어 보이는 사람도, 다들 각자의 힘듦을 가지고 살아가더라"고 부연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이어 그녀는 "엄태웅은 나쁜 사람 아니다"라며 "그러니까 내가 결혼했고…이 양반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윤혜진은 "부모님 케어해야 하는 상황에서 (남편이) 항상 달려가 줬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일인 거 아는데, 남편은 아무 말도 안 하고 (부모님 케어를) 해줬다"며 "너무 미안하면서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습니다.

 

커리어 중단하고 결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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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인 윤혜진은 발레리나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무렵,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하니 발레를 시켜보라"는 의사의 권유에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발레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윤혜진은 피나는 노력 끝에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영예에 이르는 등 국립발레단에서도 손 꼽히는 아름다운 라인을 가진 발레리나로 성장하였는데 그렇게 활발히 활동하던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발레를 집중적으로 하며 커리어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었는데요.

이에 2012년 늦은 나이에 발레단 이적을 결심했고, 한국인 최초로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입단했습니다. 그러나 이적하자 마자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는데요. 치료 및 비자문제를 해결할 겸 한국으로 잠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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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체류할 당시 이제는 시누이가 된 배우 겸 가수 엄정화의 소개로 6살 연상의 배우 엄태웅과 첫 만남을 가졌었고 뜨거운 사랑에 빠졌는데요. 

윤혜진은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에서의 활약을 앞둔 때, 혼전임신으로 인해 2013년 1월에 배우 엄태웅과 결혼하며 발레리나로서의 커리어가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아이를 낳은 후에도 오라는 연락을 받은 그녀는 몇 번 공연 리허설에 참석하기도 했는데요. 아이 생각으로 집중이 되질 않아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출산과 육아를 겪으며 산후우울증이 와서 고생하던 그녀는 2015년 12월,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 2015'를 통해 다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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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혜진의 남편인 엄태웅은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로 1997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한 배우입니다. 웃고 있을 때는 순한 인상의 훈남이지만,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부활, 마왕이나 선덕여왕 등에서는 카리스마와 남성미 넘치는 배역을 맡았습니다.

그 외에도 맡은 역 대부분이 포스 있는 역할이었던 엄태웅은 대중적인 이미지는 남성미와 카리스마로 자리잡은 형태라 별명도 엄포스인데, 첫 주연을 맡은 부활에서 강한 흡인력이 있는 연기로 1인 2역을 소화하며 이 별명을 얻었습니다.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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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은 지난 2013년 발레리나 윤혜진을 만나 결혼 하였고 같은 해 6월 딸 엄지온양을 얻었습니니다. 하지만 엄태웅은 결혼 3년 뒤인 2016년도 분당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그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성매매 사실은 인정돼 벌금 100만 원에 약식 기소됐습니다.

당시 엄태웅은 kbs2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 지온이랑 출연해 '딸바보' 아빠 이미지로 통했기 때문에 마사지업소 출입 사실은 진위여부를 떠나 대중들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딸의 성장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아내는 둘째를 임신 중이어서 적잖은 충격을 안겼습니다.

 

남편 용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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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은 지난 2020년 4월 23일 SNS를 통해 2016년 8월 발생했던 남편의 성매매 사건을 언급했는데 그녀는 "그때 속은 속이 아니었다"면서 "그래도 지온이와 셋이 계속 발리에서 붙어 있었다. 보기 좋든 싫든 셋이 있었고,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그러니까 와이프가 용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편의 사건 이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했다. 당시 지금 생황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전화위복이란 말도 맞는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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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혜진은 이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돈 때문이 아니다. 사건 터지고 변호사 선임하느라 돈을 다 썼다"며 "우리가 힘들었을 때 친정, 시댁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 '남편 돈 많으니까 이혼 안 하겠지'라는 소문이 제일 억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이 다시 연기를 하면 좋겠다는 건 아니다. 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어쩔 수 없다"며 "자신이 저지른 것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한다. 그러나 와이프가 용서했으면 된 거니까 남의 일에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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