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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고경표, 모 감독의 막말 폭로 "내기할래? 너 배우 못 돼"...정체 누구길래 (+태양, 주원)

살구뉴스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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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과거 오디션 장에서 감독에게 들었다는 폭언을 폭로했습니다.

2024년 6월 21일 빅뱅 멤버 대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게스트로 배우 고경표가 출연했습니다.

대성과 고경표는 군 복무를 함께한 사이로 여러 방송에 함께 출연해 우정을 드러낸 바 있는데, 이날 고경표는 자신의 출세작 ‘응답하라 1988’과 관련해 “감독님에게 죄송한 부분이 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어차피 안 뽑을 거잖아요" 불만

유튜브 채널 '집대성'


앞서 고경표는 2015년 '응답하라 1988' 선우 역할을 맡기 전인 2013년, '응답하라 1994' 오디션에 지원하며 신원호 PD와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사실 신원호 감독님께 죄송한 게 있다. 시즌2, '응답하라 1994' 오디션 때 제가 정말 건방을 떨었다""이 일을 하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갖고 '어차피 내가 여기서 오디션 보고 연기한다고 해도 나 안 뽑을 거잖아요'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우리 회사 대표님한테 '저 친구 마음 상태 괜찮은 거냐' 물으시며 걱정해 주셨다더라"면서 "현실이 좀 녹록지 않다는 걸 나중에 체감하니까, 연기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 것이고 오디션 기회가 주어진다는 자체가 얼마나 행복인지 주변 사람들을 통해 알게 됐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고 그리고 연기를 너무 잘하고 싶었다. 그때부터 필사적으로 오디션에 임했다"라고 마음을 다잡은 계기를 밝혔습니다.

 

"너 배우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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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응답하라 1988' 오디션으로 신원호 감독과 재회한 고경표는 "그동안 무슨 일이 있던 거냐"라는 반응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고경표가 신 감독에게 "저 연기하고 싶어서요"라고 간절함을 드러냈는데 정작 문제는 살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대성은 "정신은 돌아왔는데 살이 안 돌아왔어. 살이 문제였네"라고 짚었고, 고경표는 "그래서 진짜 굶어 가면서 겁나 열심히 운동했다. 어떻게든 이 작품을 하고 싶었으니까"라고 떠올렸습니다.

또한 고경표는 "오디션 보고 운 적도 있냐"라는 질문에 "잘 돼서 운 적도, 안 돼서 운 적도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좋았을 때를 말하자면, 그때 그 감독님이 별로 반응이 없었다. 근데 굳이 나가는 나를 붙잡아놓고 '너 내가 시체 역이라도 시켜주면 할래?"라고 물었다면서 "저는 당시가 20살 때라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왜?'라고 물으셔서 '현장 경험을 해보고 싶고 가면 배울 게 많을 거 같다'라는 말씀을 드렸더니 '나 너 현장 경험시켜주는 사람 아니야. 나가. 나랑 내기할래? 너 배우 못 된다' 하시더라"며 "저한테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셨던 거 같다"고 충격적인 비화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대성, 태양, 빈지노, 주원과 군생활

고경표 인스타그램


한편 1990년생 현재 나이 34세인 고경표는 2010년 KBS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2'에 출연하며 데뷔했습니다.

데뷔 전 YG 엔터테인먼트에서 2년간 연기 연습생 생활을 했었던 그는 같은 소속사 출신 대성과의 인연에 대해 “그때 나는 연기자 파트였는데 가수 파트랑 연기자 파트는 건물을 따로 썼다. 그래서 대성을 딱 한 번 봤다. 그때 정말 밝게 인사를 해줬다. 나는 연습생이라 그 자체가 신기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군대에서 만났을 때도 ‘내가 이 사람들과 뭘 할 수 있지?’ 싶었다"면서  군대 생활을 함께 한 빅뱅 출신 대성과 태양, 래퍼 빈지노, 배우 주원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대성과 태양은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고 거기에 빈지노, 뮤지컬을 한 주원도 있었다. 나는 음악적으로 뭔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거다. 그럼에도 형들과 같이 공연을 하면서 신선한 경험들을 했다”라며 군 복무 비화를 전했습니다.

 

다이어트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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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시리즈로 인기를 얻은 고경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달 6일 JTBC 드라마 '비밀은 없어'를 끝마친 뒤 현재 tvN 일요 예능 '백패커2'에서 백종원과 함께 활약 중입니다.

특히 고경표는 입금 전과 입금 후 비주얼이 극명하게 차이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는 “나로선 힘든 얘긴데 일단 술을 끊고 달리기를 한다. 한 20km를 뛰는 것 같다. 내가 더 이상 못 뛰겠다 싶을 정도로 달린다”라며 다이어트 노하우를 소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고경표는 진짜 내 다이어트 자극 아이콘임", "솔직히 전이나 후나 귀엽긴해", "내기하신 감독님 보고 계시죠? 고경표 잘된거 보고 무슨 생각했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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