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해가 매니저에게 사기당한 일화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2024년 7월 4일 유튜브 채널 '드디어 한해'에는 '안 맞는 친구 중에 제일 잘 맞는 ♥한KEY범♥ 드디어 맛있는 거 먹음'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한해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키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는 070도 다 받는다"면서 광고 전화도 먼저 끊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키가 사기 당한 적이 있는지 묻자 한해는 "사기당한 건 없는데 돈을 못 받은 건 몇 개 있다"면서 "전전 매니저가 600만원 빌려달라면서 이틀 뒤에 줄 수 있다더니 잠적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를 들은 키는 "다들 매니저한테 당하더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매니저에게 10억대 사기 당한 블랙핑크 리사
지난 2020년,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전 매니저에게 10억 원대 사기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전 매니저는 리사에게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 준다는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아낸 뒤 도박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YG 관계자는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일부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전 매니저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성훈, 김종민도...
격투기 선수 추성훈도 매니저에게 사기 피해를 입었음을 방송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과거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추성훈은 "형, 동생으로 알고 지낸 십년지기 형이 있었는데, 매니저 겸 내 돈을 관리해 준다더라. 알고 지낸 세월이 긴 만큼 나는 그 형에게 내 통장을 믿고 맡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형이 내가 데뷔 이후 6년 동안 모든 돈을 다 가져갔다. 6년 정도 모았으니, 어머니에게 집 한 채 사드려야지 하는 마음에 통장을 확인했는데 통장에 20만 원밖에 없더라"며 사기를 당한 과거를 고백했습니다.
같은 방송에서 김종민 또한 "얼마 전 매니저에게 또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는데, 그는 "앞서 같이 일했던 매니저가 방송 바우처를 자기 통장으로 한 뒤 나한테는 조금씩 넣어줬다. 중간중간 입금이 안 됐길래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입금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거짓말하더니 결국 큰돈을 해 먹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누리꾼들은 "그렇게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면 참 짜증나고 당혹스럽겠다", "리사 전 매니저는 데뷔 전부터 따르고 신뢰했다던데 어떻게 그런 짓을", "진짜 사기쳤으면 돈 다썼던 말던 집팔고 대출해서라도 갚아라", "소속사는 매니저들 관리를 안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