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헤니와 배우 루 쿠마가이 부부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달달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달달한 신혼 보내는 근황
배우 루 쿠마가이는 지난 2024년 7월 13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편인 배우 다니엘 헤니와 함께 보내는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루 쿠마가이는 다니엘 헤니와 함께 바다 속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모습이었는데 두 부부는 최근 다이빙 사진을 자주 게재하고 있습니다.
앞서 루 쿠마가이는 다니엘 헤니와 함께 길거리에서 키스하는 사진을 업로드 하는 등 달달하 신혼을 한껏 즐기는 중입니다.
루 쿠마가이는 배우 다니엘 헤니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해 화제가 되었는데 지난 2023년 10월 20일 복수 매체를 통해 "다니엘 헤니가 일본계 미국인 루 쿠마가이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다니엘 헤니의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은 이날 공식입장문을 내고 결혼 사실을 인정했는데 소속사 측은 "다니엘 헤니는 평생을 함께 하고픈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에코글로벌그룹은 "다니엘 헤니의 배우자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계 미국인 루 쿠마가이"라며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양측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속사는 "두 사람의 개인적인 사생활인 만큼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신중한 결정을 내린 다니엘 헤니와 루 쿠마가이에게 따스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를 더했습니다.
특히 다니엘 헤니는 앞선 2018년 루 쿠마가이와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바, 두 사람이 SNS 계정에 올린 사진으로 인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사적인 모임에서 만난 친한 동료일 뿐,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다"라며 열애 의혹을 부인했지만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던 이 열애설은 두 사람을 이어주는 계기가 됐고, 이들은 이를 기점으로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습니다.
에코글로벌그룹은 앞선 두 사람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이 일을 계기로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이 서서히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공통점 많아보이는 두사람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다니엘 헤니는 아일랜드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계 미국인이자 대한민국 입양아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배우로, 지난 2001년부터 세계 각지의 패션쇼에 서며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다니엘 헤니는 2005년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한국 연예계에 데뷔, 배우 활동을 시작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에 본격적으로 배우로 전업한 다니엘 헤니는 2007년, 영화 '마이 파더'에서 친아버지를 찾아 주한미군에 지원한 입양아 제임스 파커 역을 맡아 열연하며 청룡영화상, 대종상 등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쓸었습니다.
또 할리우드에 진출한 뒤에는 '엑스맨 탄생 : 울버린', '크리미널 마인드' 시리즈, '시간의 수레바퀴'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으며, 최근에는 '공조2: 인터내셔날', '서치2' 등에 출연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 헤니의 아내인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 일본계 미국인 루 쿠마가이는 드라마 '9-1-1', '굿 트러블'과 영화 '온리더브레이브(Only the Brave)', '인트라퍼스널(Intrapersonal)' 등에 출연했습니다.
운동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루 쿠마가이는 특히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태권도 유단자임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만나게 된 장소는...
한편 다니엘 헤니는 얼마전 출연한 한방송에서 루 쿠마가이와의 첫만남을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지난 2024년 2월 4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에는 '다니엘 헤니에게 뉴진스 다니엘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에서 이용주는 "지난해 좋은 소식이 있었다.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다니엘 헤니의 결혼식을 축하했는데 이에 다니엘 헤니는 "감사하다. 내가 이 나이까지 기다리고 결혼한 건 잘 한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용주는 "결혼했을 때가 43살 이었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맞다. 남자들은 성숙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라고 말했는데 이를들은 김민수와 이용주는 "맞다 30대에는 실컷 놀고. 놀기 정말 좋은 나이다"라고 말해 다니엘 헤니는 동조했습니다.
또 다니엘 헤니는 결혼에 대해 "타이밍이 완벽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김민수는 "듣기로는 둘이 나이 차이가 나던데"라고 물었고 다니엘 헤니는 "13살 차이가 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민수는 "도둑놈"이라고 말해 다니엘 헤니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그런데 나이에 대해서는 신경 안 쓴다. 되게 성숙한 사람이다 13세 차이지만, 너무 잘 맞는다"고 아내 루 쿠마가이를 언급하며 결혼을 한 이유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다니엘 헤니는 첫 만남에 대해 "우리는 평범하게 만났다. 아는 친구들이 겹쳐 있었는데 친구들이 그 친구와 나랑 잘 맞을 거라고 했다. 그녀가 레스토랑에서 일했고 내가 거기에 갔다. 맥주를 파는 곳이었다. 진짜 맛있는 맛있는 맥주를 팔았다. 또 버거도 진짜 맛있는 곳이었다. 거기서 일하는데 그렇게 만나서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처음 만나서 책에 대해 얘기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무라카미 하루키다. 일하다 쉴 때 (루 쿠마가이가)항상 책을 보고 있더라. 왜냐면 가판대 뒤에서 일하니까 볼 때마다 책을 읽고 있었고, 레스토랑에 누가 오면 책을 내려 놓고 인사 하고 그러더라. 그렇게 책 읽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책이 뭐냐고 물었고, 그래서 무라카미 하루키를 아느냐고 했더니 모른다고 해서 그 작가의 책을 모두 사서 선물했다"고 그녀와의 만남을 이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