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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위메프 부도 사태 요약 "돈도 날리고 휴가도 망함" 소비자 환불은? (+큐텐, 탈퇴)

살구뉴스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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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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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큐텐(Qoo10) 계열사들이 판매자들에게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아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환불 과정에도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티몬 위메프 부도 사태 요약

조선비즈
조선비즈

앞서 큐텐의 한국 정산 지연 사태는 2023년 말부터 시작된 정산금 지급 지연이 2024년 들어 더욱 악화된 데서 비롯됐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를 포함한 큐텐 계열사들은 판매자들에게 판매 대금을 일정 기간 내에 정산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현금 부족으로 인해 정산이 지연되고 있으며 판매자.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큐텐은 최근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AK몰, Wish 등 여러 전자상거래 기업을 인수하며 급속한 성장을 시도했으나, 이 과정에서 재정적 부담이 크게 가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 기반의 전자상거래 기업 Wish를 약 1억 7,300만 달러(약 2,300억 원)에 인수하면서 재정적 어려움이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티몬 위메프 소비자 환불은?

 KBS
 KBS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금 지연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이 결제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더욱이, 신용카드 결제 대행사들이 정산금 지연 사태로 인해 티몬에서 철수하면서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토스페이, 휴대폰 결제 등 대부분의 간편 결제 수단이 차단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환불을 요청할 때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현금 환불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특히 여행업계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교원투어, 노랑풍선 등의 주요 여행사들이 정산금을 받지 못해 소비자들에게 재결제를 요구하거나 예약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미정산 대금이 최소 1,000억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소비자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돈도 날리고 휴가도 망함" 
휴가철 앞두고 날벼락

KBS
KBS

현재 소비자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불만을 공유하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특히, 출발 직전에 항공권과 숙소 예약이 취소된 소비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 소비자는 "당장 내일 출발하는 항공권이 취소된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여행사로 직접 입금하면 티켓은 유지되지만, 티몬에서 결제한 금액의 환불이 언제 될지 모르겠다"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또 국내 호텔과 워터파크 예약을 했던 소비자들도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 소비자는 "호텔 예약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정산 문제로 인해 직전에 취소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워터파크 입장권을 구매한 또 다른 소비자는 "환불을 신청했지만, 카드 취소가 안 되고 계좌이체로만 가능하다고 해서 제대로 환불될지 걱정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대금 정산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요 여행사인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은 지난 6월 예약분에 대한 정산금을 받지 못해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들 여행사는 25일까지 정산이 완료되지 않으면 계약 해지 및 내용증명 발송을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큐텐 사태 해결 가능할까?

연합뉴스
연합뉴스

큐텐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나, 아직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큐텐과 그 계열사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 허위·과장 광고, 공정한 경쟁 위반 등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 구제 및 분쟁 조정 기능을 적극 활용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정산 문제는 민사상의 채무 불이행 문제로 공정거래법에 따른 직접적인 제재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정위와 금융 당국이 협력해 소비자와 판매자 보호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큐텐의 계열사들이 현재까지 정산금 지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피해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머지포인트 사태와 비슷한 집단 손해배상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와 큐텐은 사태 해결을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업계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전부 탈퇴하세요. 개인정보도 팔아먹을 듯", "어쩐지 티몬이랑 위메프 쿠폰이랑 핫딜 겁나하더라", "이미 물려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부디 이번 사태가 잘 해결되어 환불도 되길 기도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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