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고액을 결제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손흥민 측이 즉각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손흥민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손흥민 강남 클럼 md 진실은?
4일 손앤풋볼리미티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손흥민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가 종료된 후 곧바로 자택에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 측은 해당 클럽의 영업 직원들이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 측은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라며 "조속한 시일 내로 해당 클럽과 관련자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결제는 손흥민" (+연봉, 재산)
이번 루머는 지난 3일 강남의 한 클럽 관계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 뮌헨 선수들 옴! 유니폼이랑 매직 챙겼다"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오늘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결제는 손흥민"이라며 손흥민의 주급, 연봉, 재산 등을 언급하는 내용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손흥민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손앤풋볼리미티드는 "당사가 사실관계를 체크한 결과, 해당 클럽의 영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손흥민 선수는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대중의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인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루머 생성 및 댓글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남 클럽 md 황당한 변명
한편 해당 클럽 관계자는 허위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손흥민 선수 관련 질문하지 마세요. 저는 김흥민 형 말한 겁니다"라는 황당한 변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이 거짓인 것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지 영업 홍보에 유명인 이름을 팔아?", "가지도 않았는데 당당하게 루머 퍼트렸네 고소 먹어라", "제발 선처해 주지 말았으면 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어 3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치렀고,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1-2로 패했습니다. 손흥민은 75분 동안 출전하며 팀을 위해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손흥민 소속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악성 루머 생성 및 악성 댓글 게시 등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