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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故서세원과 결혼생활 고백 "민소매 입으면 3일 감금됐을 것.." (+남친,재혼)

살구뉴스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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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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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최근 출연한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故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故 서세원과 만난 스토리는..

유튜브 채널 '김미경TV'
유튜브 채널 '김미경TV'

지난 2024년 8월 12일 유튜브 채널 '김미경TV'에는 '32년을 갇혀 살며 했던 일, 이젠 말할 수 있습니다 - 서정희 배우 MK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영상에서 서정희는 "(과거) 강석우, 서세원 등과 광고를 찍었는데 서세원 씨한테 바로 스카웃 돼서 세상에 나와보지도 못하고 가정으로 들어오게 됐다. 해태제과 계약하고 1년도 못 했다. 1년 중의 8개월이 임신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때 저는 아기였다. 제 인생에 남자로서 만난 사람이 서세원 씨였다. 그걸 첫사랑이라고 믿은 거다. 60세가 넘어서 지금 남자 친구를 만나게 되고 이게 첫사랑인가 싶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유튜브 채널 '김미경TV'
유튜브 채널 '김미경TV'

서정희는 "32년 살 동안 그냥 다 이렇게 살아야 하는 줄 알았다. 보지도 않았다. 못 만나게 했다. 나가지 못하게 해서 못 나갔고 제 스스로도 물어보지 않았고 TV도 안 봤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모든 걸 다 차단하고 살았다. 비서랑 같이 요리 배우러 가고 정해진 루틴대로만. 저는 가정에 올인했다. 아이들 뒷바라지하면서. 그리고 남편이 화를 낼 때 저는 나에게 맡겨준 사람이니까 감사하면서 잘 보필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저는 어느 정도로 몰랐냐면 누군가와 눈인사하면 엄청 혼났다. 눈을 쳐다볼 수가 없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눈을 감았다. 악수하면 큰일 난다. 항상 손을 뒤로 감췄다. 오늘처럼 민소매를 입었다면 3일 밤낮을 감금돼서 못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김미경TV'
유튜브 채널 '김미경TV'

이어 "그런 게 오래됐지만 익숙해져 있었고 처음에는 억울하다는 생각 많이 했다. 잃어버린 세월이 있으니까. 살림을 배웠고 글쓰기를 했고 나를 단련시키는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서정희는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냐. 만약 딸이 그렇게 살았다면 어떨 것 같나"라는 질문에 "당연히 안 된다. 딸이 저한테 이혼한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며칠 뒤에 '네가 원하는 삶을 살아. 네가 책임질 수 있는 나이니까'라며 응원해 줬다. 내가 돌아보니 달이 뜨면 그 달이 밝은 걸 아는데 내가 달을 보지 않았더라. 난 이쑤시개로 리모컨을 닦는 삶을 행복하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故서세원과 이혼 후 유방암 투병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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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지난 1982년, 1956년생으로 6살 연상인 故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종우(개명 전 서동천)를 품에 안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이혼했습니다. 이후 서세원은 지난 2023년 4월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갑작스레 사망(향년 67세)했습니다.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유방암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에 집중해 온 서정희는 최근에는 가슴 복원 수술을 진행한 바입니다.

 

남친과 재혼 생각중

MBN
MBN

한편 서정희는 얼마전 연인과의 재혼을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지난 2024년 8월 1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서정희는 "제게도 이런 일이 있을까 했는데 갑자기 프러포즈를 받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녀는 "10년 뒤에도 변함이 없다면 그때 결혼식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뒤이어 서정희의 연인인 김태현이 스튜디오에 등장했고, 그는 "10년이라는 기간은 관계 없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폭로전을 하기도 했는데 서정희는 "집에 매일매일 손님을 부른다"고 말했고, 김태현은 "(서정희가) 식탐이 발동하면 많이 먹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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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11월생으로 현재 나이 62세인 서정희는 최근 6세 연하 미국 교포 건축가 김태현씨와 열애 중인 사실을 밝히며 SNS에 남자친구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서정희 또한 과거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이상형에 대해 "제가 건축을 좋아한다. 건축과 인테리어를 많이 하고 있다. 문화적인 코드가 안 맞으면 어떤 사람도 사랑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재혼 상대로 적합한 이상형을 만난 서정희는 김태현씨와 연인이자 사업 동반자로,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또 두 사람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종교 생활도 함께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두 사람이 운영하는 건축 사무실에서 대전의 교회 건축 설계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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