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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아버지 고소 언급하며 심경 고백 "어려운 일 있었다.." (+재산,결혼)

살구뉴스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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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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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부친 고소 논란 이후 심경을 밝혀 안타까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얼마전 어려운 일 있어..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는 지난 2024년 8월 9일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을 통해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에서 박세리는 "오늘 아마 분위기가 다르게 보일 텐데,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집에서 인사드린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언론에서 보신 것처럼 얼마 전에 어려운 일이 있었다"며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 주셔서 열심히 하루하루 일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세리는 지난 6월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과 갈등이 있었음을 털어놨습니다. 당시 그는 "선수 은퇴 이후 아버지 채무 문제를 꾸준히 변제해왔다"며 "하지만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

유튜브 영상에서 박세리는 "그동안 (힘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드렸지만, 이번 일을 겪으며 더욱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많은 (응원) 댓글 중 제 일상 브이로그를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더라"며 "바쁜 일정이 끝나면 자연스러운 일상 모습, 제가 지인들과 술 한 잔 하는 것도 보여드릴 수 있는 브이로그 영상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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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6월 11일 박세리 희망재단은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및 사문서위조 행사 혐의로 고소했다며 "박 씨가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박세리 개인 판단으로 고소가 이뤄진 것이 아니라며 "모든 의사 결정은 등기이사회의를 거쳐 진행되고 있고, 박세리는 재단 이사회의 수많은 이사 중 한 명일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재단 관계자는 "박세리 개인이 고소한 게 아니고 재단 이사회를 통해 고소한 것으로, 부녀 갈등이라고 하는 건 과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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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박준철 씨가 약 26년 전 한 매체와 했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 씨는 '하고 많은 운동 중에 딸에게 골프시킨 이유'에 대해 "막연하게나마 '돈'이 될 거라 생각에서였다. 어려울수록 최고가 되면 돌아오는 것도 많지 않겠나 싶어서 오기로 시작했는데 세리가 잘 따라줬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 박세리는 2009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돈 관리'에 대해 "미국에서는 제가 회사에 맡겨 관리하고, 한국에서는 부모님이 하신다. 부모님께서 (투자)하시는 걸 이러쿵저러쿵 말하고 싶지 않다. 항상 뒤에서 저를 많이 도와주셨고 힘들 때마다 힘을 주셨다. 부모님께서 좋아하는 거면 뭐든지 하셔야 한다"고 효심을 드러냈습니다.

 

골프 상금모아 생긴 재산으로..

 
SBS '힐링캠프'
SBS '힐링캠프'

이후 박세리는 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 자신의 골프 상금으로 아버지의 빚을 갚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박세리는 "은퇴 전까지 미국에서만 (상금으로) 126억원 정도 벌었다. 상금만 그 정도였고 추가적인 비용까지 모두 합치면 (수입이) 500억원 정도는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버지한테 '저 골프 해야겠다'고 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근데 그 찰나에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이 갑자기 안 좋아지셨다"며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식 성공에 있어서 누구보다 뒷받침해 주고 싶지 않나. 그래서 (힘든 형편을) 말씀 안 하시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계속된 사업 부진에 박 씨는 골퍼를 꿈꾸는 딸이 훈련받을 수 있게 돈을 빌리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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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는 "저도 원래 빚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다. 첫 프로 데뷔 후 상금 받는 족족, 빨리빨리 빚 청산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부모님께 줬다"며 "빚 갖고 있는 게 더 싫었다. (돈은) 없어도 된다. (현재 빚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상금과 모든 계약금을 다 부모님께 드리는 이유가,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하면서 저를 골프시켰으니까 미련이 없는 거다. 저는 다 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인 박세리는 육상을 시작으로 스포츠에 입문, 초등학교 6학년이던 1989년 싱글 핸디캐퍼였던 골프광 아버지 박준철에 이끌려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박세리는 이미 어렸을 때부터 골프에 천재성을 보였고, 1996년 프로로 전향했는데 1998년부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참가한 박세리는 참가 첫 해에 메이저대회인 LPGA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또한 박세리는 한번도 결혼을 하지않은 미혼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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