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민정(39)과 장재호(39)가 오는 9월 깜짝 결혼 근황을 전하며, 드라마 속 부부가 현실에서도 부부로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9월 초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16일 한 언론사와 통화에서 공민정은 "가까운 지인, 가족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식을 올릴 것"이라며 "(애초부터) 결혼식을 큰 규모로 올릴 생각이 아니어서 조용히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결혼식은 소박하고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민정은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축하를 받으며 "얼떨떨하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장재호 또한 결혼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지며,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이들의 축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결혼 소식은 드라마 속에서의 관계를 넘어 현실에서도 진정한 부부가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하 드라마 내용은 별로였지만 둘이 잘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공민정 요즘 잘 나가고 있어서 약간 아쉽긴하지만..", "너무 잘 어울려요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동갑내기인 공민정과 장재호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장재호가 연기한 이재원은 바람을 피우는 남편으로, 공민정이 연기한 양주란과 갈등을 빚어 결국 이혼하게 되는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드라마와 달리 두 사람은 진정한 부부의 연을 맺게 됐습니다.

또 공민정과 장재호는 드라마 출연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소에도 친한 사이였던 두 사람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더욱 가까워졌고 마침내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배우 공민정은 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입니다. 2013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싶다'로 데뷔한 이후 영화 '82년생 김지영', '아이들은 즐겁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작은 아씨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녀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에 출연을 예고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배우 장재호도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입니다. 그는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데뷔해 '총각네 야채가게', '20세기 소년소녀', '파도야 파도야',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영화 '늑대사냥', '악마들'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의 연기로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