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민정이 오는 9월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속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장재호와 결혼을 발표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2024년 8월 16일 배우 공민정은 동료배우 장재호와 오는 9월 초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양가 가족 및 지인들만 초청해 외부 비공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지난 2024년 2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극 중 공민정은 양주란 역을, 장재호는 이재원 역을 맡았습니다. 극 중에서는 끝내 헤어졌지만, 현실에서는 사랑의 결실을 이뤘습니다.

공민정, 장재호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연상연하 부부였지만, 실제로는 1986년생으로 올해나이 38세인 동갑내기입니다. 

두 사람은 평소 동료로 친구로 알고 지내왔던 사이인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하면서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됐고,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으로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공민정, 장재호 커플은 현재 결혼식 준비에 한창입니다.

 

공민정은 지난 2013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싶다'로 공식 데뷔한 배우로 독립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한 독립영화계 스타입니다.

그녀는 이후 여러 상업영화에 조연으로 활발히 활동했고 지난 2019년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김은영 역을 맡으며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또 '아이들은 즐겁다' '연애 빠진 로맨스' '파로호' '잘 봤다는 말 대신'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공민정은 영화 외에 드라마로도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2018년 tvN '아는 와이프'에서 조연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작은 아씨들'과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서 조연으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그는 잔잔하게 스며드는 매력적인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허지안 역으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공민정은 함께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한 배우 신민아의 절친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지난 2023년 2월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윤유선, 곽선영, 공민정, 주현영이 출연하는 '여배우로 살아남기'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김국진은 공민정에게 "극 중 신민아와 절친인데 부담스럽지 않았냐"고 물었는데 이에 공민정은 "옛날부터 너무 팬이었다. 하이틴 스타였을 때부터"라며 신민아를 향한 팬심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처음 딱 마주했는데 너무 예쁜 스타가 눈앞에 있더라 친구로 여겨지지가 않더라. 첫 촬영 끝나고 망했다고 생각했다. 저의 팬심이 너무 크니까"라며 "(신민아가)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주셨다. 사적으로 만났는데 너무 잘 맞더라. 개그코드가 너무 잘 맞고 다른 사람은 안 웃어도 어떤 포인트에 서로 눈 마주치고 웃는다. 옛것을 좋아해서 '터프가이'이런 말에 웃는다"라며 독특한 웃음 코드가 통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신민아와 공민정은 최근 단둘이 여행도 갈 정도로 절친사이가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 공민정은 "얼마 전에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 하루 종일 배 잡고 웃었다. 그런 거 보면 (둘이 잘 맞는다)"라며 절친 케미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공민정의 예비 남편인 배우 장재호는 연극, 영화, 드라마 등에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훈남 외모와 다채로운 연기색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았습니다.

장재호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연기자로 데뷔했습니다. 2011년 채널A '총각네 야채가게'를 시작으로 tvN '빠스껫 볼', MBC '좋은사람' '20세기 소년소녀', KBS 2TV '파도야 파도야' 등에 출연했습니다. 

2019년 tvN '자백'에서 이형찬 역을 맡아 유재명의 파트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또한 '유별나! 문셰프',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의 드라마에도 출연했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외도하는 남편으로 분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 영화 '늑대사냥' '악마들' '필사의 추격' 등에 출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