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최근 출연한 방송프로그램에서 과거 몰래 연애하다 배우 하석진에게 들킨 사실을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거 비밀연애 고백
방송인 전현무는 지난 2024년 8월 29일 방송된 ENA '현무카세'에서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로 호흡을 맞춘 하석진, 배우 김지석, 페퍼톤스 이장원과 만났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하석진은 과거 이장원이 한남동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밥을 사줬다며 "한 100만원은 나왔던 것 같다"고 자랑했습니다. 이에 전현무는 "나 아는 데 아니냐. 내가 연애하다 들킨 데가 있다"고 자신의 비밀 연애사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하석진은 "거기 아니다. (전현무가) 1월에 무슨 소개팅했다는 기사를 본 것 같다"며 전현무의 연애사를 언급했습니다. 김지석도 "썸을 탔다"고 말을 보탰습니다.
다만 전현무는 "몇 번 데이트를 했는데. 지금은 없다"며 허탈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인 전현무는 지난 2003년 조선일보 공채 43기 기자, 2004년 YTN 공채 8기 앵커를 거쳐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없었던 이른바 '예능 전문 아나운서'로 KBS '비타민', '스타골든벨', '생생정보통'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전현무는 한창 자리매김하던 2012년 9월 10일 프리랜서로 전향을 선언하며 KBS에서 퇴사했습니다.
이전까지의 프리랜서 아나운서들과 달리 퇴사 후 더욱 승승장구하던 전현무는 지난 2017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이후 2022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두 번째 대상을 거머쥐며 본인의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한혜진,이혜성과 공개연애 후 결별
지난 2017년 3월 10일 전파를 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6살 연하 모델 한혜진과 함께 등산을 즐기며 러브라인을 형성하기 시작한 전현무는 2018년 2월 한혜진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전 국민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지난 1월 전현무와 한혜진이 단 둘이 홍콩 여행을 다녀오며 사랑을 키웠다"라고 전했고, 전현무와 한혜진은 곧바로 인정해 공식 열애에 돌입했습니다.
'나 혼자 산다'의 공식 1호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이후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해 대중의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2018년 12월 7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이들 사이에 어색한 리액션이 포착되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결별한 게 아니냐"라는 의문을 품었고, 이 과정에서 카라 허영지의 친언니 아나운서 허송연이 '양다리 결별설'의 이유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2018년 3월 허송연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현무와 허송연이 함께 있는 다정한 사진이 게재됐기 때문, 이에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최근 불거진 전현무·한혜진의 결별설과 관련된 것"이라는 추측이 흘러나왔습니다.
문제의 방송이 송출되고 며칠 뒤인 2018년 12월 10일 복수의 매체에서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결별한 것이 맞다"라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하지만 기사가 보도된지 2시간 가량 지났을 무렵,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두 사람의 결별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후 2019년 1월 14일 두 사람이 강남의 한 카페에서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이들의 결별설은 일단락됐습니다. 그러나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2019년 3월 6일 한혜진과 전현무는 소속사를 통해 열애 1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보도되자 '나 혼자 산다' 측은 "그동안 무지개 회원으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던 전현무, 한혜진 회원이 오는 8일 방송 출연을 끝으로 휴식기를 갖게 됐다"라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어 "두 사람이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으로 인해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라며 "당분간 저희 제작진은 두 회원의 빈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전현무와 한혜진의 결별이 알려지면서 당시 이들이 동반 출연 중이었던 '나 혼자 산다'에서의 거취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렸던 바, 두 사람의 기약 없는 휴식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한혜진과의 결별 이후 2019년 9월 14일 전파를 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전현무는 "여자친구와 왜 헤어지셨냐"라는 질문에 "제가 부족해서 그랬다"라고 결별 이유를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전현무는 한혜진과 결별한 같은 해 2019년 11월 12일, 서울대 출신의 15살 연하 KBS 아나운서 후배 이혜성과 다시 한 번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전현무의 이같은 연애 행보에 일각에서는 "전현무의 환승 연애가 아니냐"라는 의혹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전현무의 모친이 한혜진과의 만남을 반대하며 선 자리를 찾아 다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예전에 전현무는 한혜진의 어머니를 뵈었는데 한혜진은 전현무의 어머니 뵌 적이 없다더라 결혼은 아주 힘들겠구나 싶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뜩이나 전현무 어머니가 깐깐하고 극성이기로 유명하다 그런 분이 외며느리 자리 욕심은 오죽할까"라고 덧붙여 이목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