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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졸업사진 보니".. 안세하 학폭 논란에 '중학교 후배' 주우재에 불똥.. 왜?

원픽뉴스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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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 시구에 이어 뮤지컬까지 하차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 측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인 겸 모델 주우재에게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안세하 주우재 친분 졸업사진 학폭 논란
"주우재 졸업사진 보니".. 안세하 학폭 논란에 '중학교 후배' 주우재 불똥 / 사진=후너스엔터, 주우재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2024년 9월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안세하 학폭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며 안세하 학폭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작성자 A씨는 "안세하가 동급생보다 덩치가 큰 일진이었다. 소위 말하는 일진 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3학년 때 안세하가 여러 일진을 데리고 저를 찾아왔다"며 "저를 급탕실로 데리고 가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저의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했고, 저에게 일진무리 중 한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A씨는 뒤늦게 안세하의 학폭을 알린 이유에 대해 "창원 연고지의 한 구단을 매우 응원하고 사랑하는데, 학폭 가해 주동자인 안세하가 시구로 참여한다는 게시물을 봤다"며 "학창 시절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악마 같은 놈이 우리 아이가 보게 될 야구 경기에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 시구하며 내 아이에게 노출되는 모습을 보며 손뼉을 칠 자신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세하 주우재 친분 졸업사진 학폭 논란
"주우재 졸업사진 보니".. 안세하 학폭 논란에 '중학교 후배' 주우재 불똥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모두 사실무근이고 허위사실이다"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고,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도 할 예정이다.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학폭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러자 자신을 현직 교사라 밝힌 B씨가 등판해 "글쓴이(최초 주장 글 작성자)와 같은 반이었다"며 "안세하는 학교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소위 말하는 일진이었다. 복도에서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저 역시 그런 안세하를 무서워했고 피해 다니려고 했던 것 같다"고 추가 폭로를 했습니다.

이어 "기사를 보니 안세하의 회사 측에서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법적 대응 시 글쓴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 이번에는 방관자가 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세하 주우재 친분은..

안세하 주우재 친분 졸업사진 학폭 논란
"주우재 졸업사진 보니".. 안세하 학폭 논란에 '중학교 후배' 주우재 불똥 / 사진=KBS

이후에도 "안세하와 같은 반은 아니었지만 우리 학년들은 다 알고 피할 정도였다" 등의 안세하 학폭 의혹에 동조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특히 한 누리꾼은 "나 안재욱(안세하 본명) 1년 후배인데 눈 마주쳤다고 바로 복부 가격당했던 일이 아직도 안 잊힌다"며 "그 당시 남산중 애들은 안다. 유명한 일진이었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러면서 "솔직히 우재야, 너도 알잖아"라고 주우재를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주우재는 1986년생, 안세하는 빠른 1986년생으로 두 사람은 경남 창원 남산중학교 1년 선후배 사이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사적인 친분을 이야기한 적은 없습니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주우재에 관해 물었고, 그는 "우재는 지금보다 훨씬 말랐다. 새까맣고 안경 끼고 모범생이었다. 우재는 착했다"고 추가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로 인해 주우재 졸업사진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안세하가 유명한 일진이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주우재도 이를 알고 있을 것이라며, 주우재의 인스타그램에 "왜 가만히 있나. 학폭 논란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주우재는 일진 무리도 아니었는데 왜 끌어들이나", "주우재는 피해자여도 말 못하지 않을까. 예능 나올 때 학폭 피해자 이미지가 따라다닐 거니까", "본인이 알아서 할 문제다. 같은 학교여도 모를 수 있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안세하 뮤지컬 하차

안세하 주우재 친분 졸업사진 학폭 논란
"주우재 졸업사진 보니".. 안세하 학폭 논란에 '중학교 후배' 주우재 불똥 / 사진=안세하 인스타그램

이 같은 추가 주장과 관련해 안세하 소속사 측은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저희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수사를 통해 학교폭력 게시글이 허위사실임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힐 예정이다. 배우가 받게 되는 큰 타격을 고려해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다. 근거 없이 아티스트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하지 말아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안세하는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전쟁편' 출연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결국 잠정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뮤지컬 제작사 쇼노트 측은 12일 "다이스퀴스 역으로 출연 중인 안세하 배우의 최근 이슈와 관련해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는 배우가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돼 소속사와 상호 협의를 통해 공연 캐스팅 일정을 변경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15일 예정되어 있던 NC다이노스 시구는 취소됐습니다. NC다이노스 측 관계자는 지난 11일 시구 일정과 관련해 "안세하의 시구는 취소됐다. 사실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나이 39세인 안세하(본명 안재욱)의 고향은 경상남도 창원시로, 지난 2011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그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구르미 그린 달빛', '킹더랜드', 영화 '꾼'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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