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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결혼' 이승기 근황, 후크 녹취록 파장...이선희 갈등에 이승기 방지법 뭐길래?

살구뉴스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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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기 SNS / 이선희 SNS

가수 이승기가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후크가 이승기를 '마이너스 가수'라 칭한 녹취록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후크 녹취록 파장

사진=이승기 SNS

2024년 9월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20부 심리로 후크가 이승기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변론기일이 열린 가운데, 텐아시아 측은 이승기와 후크 A 이사가 나눈 대화 녹취록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2022년 8월 8일 이승기가 모 의류 브랜드 광고 현장에서 후크 임원 A이사와 나눈 대화 녹취록에서 후크 측은 '마이너스 가수'라 말하며 데뷔 초 앨범 적자, 과도한 마케팅 비용에 대한 문제를 꺼냈습니다.

A 이사는 이승기에게 "승기야, 예를 들어 '결혼해줄래'는 잘됐어. '되돌리다'는 잘됐어, 근데 내가 옛날 계약서를 봤는데 사실은 1집, 2집, 그러니까 리메이크 이런 게 너무 마이너스인데. 계약서는 그 때부터를 다 기준이니까"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산 자료 요청에도 침묵으로 일관

사진=이승기 SNS

그러면서 A 이사는 "돈 뭐 사과상자까지는 아니어도 그때는 진짜 그런게 있었어. 마케팅비가 워낙. 지금은 사실 눈에 보이는 돈이 대부분인데, 뭐 기자들 백(가방) 사주고 요즘도 그렇게 해"라고 말을 이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하지만 A 이사가 기자들에게 금품을 줬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당시 언론 대응을 담당한 B 이사는 "기자들에게 금품 등을 제공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이승기는 2021년 10월부터 정산 자료를 회사 측에 요구했지만, 후크는 1년 넘게 이를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도 포착되면서 많은 이들의 분노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승기, 정말 마이너스 가수일까?

사진=이승기 SNS

이승기는 2022년 11월 15일 A 이사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작년 10월부터 제가 요청했던 음반 및 음원료 아직까지 안주셨고, 지난 8월 광고 촬영장에서 다시 요청했을 때 기자들에게 금전 제공 및 선물 등을 마케팅 비용으로 다 써버려서 음원수익을 주실 수 없다 하셨는데, 제가 정말 마이너스 가수인가요?"라며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A이사는 "내가 말한 게 위처럼은 아니고, 지금 모든 자료를 다 모아서 정리중이야. 자료 전달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미안해"라고 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승기가 후크에서 발매한 곡은 총 137곡으로, 앞서 이승기와 후크간의 정산금 논쟁은 이승기가 1차 승소한 바 있습니다. 이에 후크는 이승기에게 정산금 54억원을 지급했고 이승기는 소송비를 뺀 50억원을 사회에 기부해 많은 이들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이승기 논란 뭐길래?

사진=이승기 SNS

1987년 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이승기는 2022년 11월 21일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를 통해 데뷔 이래 18년 동안 음원 정산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진 바 있습니다.

이후 2024년 5월 25일 이승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승기가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 심리로 열린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민사소송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했으며, 이날 이승기 본인이 직접 탄원서를 낭독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이승기 SNS
사진=이승기 SNS

이승기의 낭독에서 그가 과도한 가스라이팅과 폭언, 폭행에 처했던 사실이 알려졌고, 이후 재판부는 이승기가 데뷔한 해인 2004년부터 그와 관련된 모든 정산 자료를 USB 메모리에 담아 이승기 측과 재판부에 각각 제출하라고 변론기일에서 후크 측에 명령했습니다.

또한, 2023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의 이승기 사태 방지법’ 일명 이승기법인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의결했는데, 이는 소속사의 소속 연예인에 대한 부당한 대우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불공정 관행을 철폐하고, 문화예술 창작 활동의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선희와 갈등?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이승기가 음원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그의 스승인 이선희에 집중했는데, 이선희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이승기 노예 계약에 아예 가담했거나 적어도 이를 방조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선희조차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무려 20년 동안 음원 수익을 단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는데, 이선희는 ‘음원 수익 정산’이라는 개념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고, 지금까지 음원 수익을 가수와 분배해야 한다고 말해준 사람이 아무도 없어 음원 정산금이 가수와 나누는 게 아니라 회사 수익인 줄로만 알았다고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기 죽인다더니", "지가 잘못했으면서 왜저래?", "진짜 저런 폭언 듣고 어떻게 버텼지", "진짜 천벌받아야함", "깜빵인생 가길 기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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