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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따라잡는다" 임영웅, 트로트 최초 '월드스타' 아이돌급 인기 돌풍

나남뉴스 202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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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따라잡는다" 임영웅, 트로트 최초 '월드스타' 아이돌급 인기 돌풍

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임영웅, 송가인, 이찬원, 영탁 등을 필두로 '영(YOUNG) 트로트'의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몇 년 전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잠깐 유행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제 중장년층을 넘어 10대, 더 나아가서는 해외로까지 진출 중이다.

특히 트로트계 슈퍼스타 임영웅은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 문화를 정착시키면서 트로트를 가요계의 중심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스터트롯으로 인기를 얻은 스타는 영탁, 김호중,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 등이 있지만 이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인물은 바로 진(眞) 임영웅이었다. 

사진=임영웅 유튜브 채널
사진=임영웅 유튜브 채널

그는 이전 트로트 시대와는 또 다르게 '영웅시대'를 형성하며 트로트계 아이돌 팬덤 문화를 정착시켰다. 프로그램이 끝난 지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독보적이다 못해 나날이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곡인 '이제 나만 믿어요'를 시작으로 '히어로(HERO)', '두 오어 다이(Do or Die)', '온기'까지 연속으로 히트곡을 발매하고 있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차트 상위권 석권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임영웅은 트로트,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넓은 음악 스펙트럼 소화력을 보여줬다. 이는 그동안 중장년층에게만 고착되었던 트로트 팬덤을 넓히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부모님, 조부모님을 모시고 임영웅 콘서트에 다녀온 10대, 20대 자녀, 손자들이 오히려 임영웅에 빠지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그야말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중에게 사랑받는 팬층을 확보해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는 것이다.

 

SM, JYP도 트로트 신인 그룹 계획 밝혀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아울러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 최초로 '멜론 뮤직 어워드' 대상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2020년, 2021년에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에서 '올해의 트로트상'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올해의 스테이지', 2023년에는 '올해의 팬덤' 등 아이돌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여기에 톱 아이돌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고척스카이돔, 상암 경기장까지 정복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증명하기도 했다. 고척스카이돔은 약 2~3만 명을, 상암 경기장은 5만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데 임영웅은 이를 무리 없이 며칠간 매진시키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처럼 임영웅의 인기가 높아지자 그동안 아이돌에 국한되었던 해외 K팝 팬들 역시 한국 트로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김다현, 박지현, 최수호, 오유진, 김태연 등 나이가 어린 트로트 가수들도 탄생하면서 새로운 K팝 장르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최근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TV조선과의 협력 아래 트로트 아이돌 그룹 T5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자회사 이닛(INNIT)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트로트 신인을 뽑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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