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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지 마세요"...태진아, 아내 옥경이 치매로 내린 결단에 아들 이루 음주운전 재조명

살구뉴스 202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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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태진아 SNS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태진아 SNS

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옥경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태진아, 옥경이 끈으로 묶고 자

사진=MBN
사진=MBN

2024년 9월 16일 오후 방송되는 MBN '언포게터블 듀엣'에서 태진아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날 배우 홍지민은 치매로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 김유옥의 사연을 이야기했는데, 홍지민은 치매가 되어 어린 아이가 돼 버린 어머니를 보며 자신이 어머니를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사진=MBN
사진=MBN

이에 태진아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옥경이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그는 "화장실에 갈 때 내가 일어나야 하는데 자느라 못 일어 난 적이 있다. 그러다 아내가 혼자 갔다가 넘어져서 한 번은 오른 쪽 팔, 한 번은 무릎을 다쳤다."고 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 태진아는 "그래서 지금은 끈으로 내 오른쪽 손을 묶고, 반대편 줄은 아내 손목에 묶고 잔다.""가끔은 아내가 줄을 당겨도 내가 피곤해서 못 일어날 때가 있다. 그래서 이불 밑에 종이를 깔아뒀다. 아내가 조금만 움직여도 바스락거려서 내가 일어나게 된다. 그 이후로는 넘어진 적이 없다"고 털어놔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태진아 아들, 이루 음주운전 판결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22년 9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이루는 동승자였던 여성 프로골퍼 A씨와 말을 맞추고 A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또한, 그는 2022년 12월에는 술을 마신 지인에게 자신의 차량을 운전·주차하게 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도 받았으며 같은 날 시속 180km 이상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도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 수준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분노한 바 있습니다. 
 

1심 판결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진=진아엔터테인먼트
사진=진아엔터테인먼트

이루는 1심 판결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고, 이에 검찰은 항소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루에 대해 "범인도피 방조죄 후 음주운전을 저질렀고 사고를 일으켰는데 양형 기준보다 낮은 판결을 받았다"라며 "징역 1년, 벌금 10만원을 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루 변호인은 "피고인은 범행 사실 이후 자백했다. 가수 데뷔 후 K팝에서 국위선양을 했다"라며 "피고인의 모친은 5년 동안 중증인 치매를 앓고 있는데 아들이 간병을 지극정성으로 하고 있는 점을 참고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루는 최후변론에서 "미디어에 나오는 사람으로서 짓지 말아야 할 죄를 지어서 죄송하다. 앞으로 두 번 다시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루, 최종 판결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24년 4월 17일, 이루는 3월 26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2형사부(항소)(나)가 진행한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방조 및 음주운전 등)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후 이날까지 항소하지 않아 최종 집행유예로 형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지난 항소심 이후 이루 측뿐만 아니라 검찰 역시 양측 모두 이루의 선고 형에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아 이루의 음주운전 등 혐의는 집행유예로 판결이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3년 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인 이루는 2024년 6월 25일 태진아가 발매한 '서울간 내님' 등 앨범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해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내분 오래 건강하시길", "태진아는 항상 진심이구나", "나도 저렇게 늙고싶다", "이루 국위선양은 진짜 어이가 없음", "나라 이미지 망치는데 국위선양 맞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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