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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택시카드 한도 16만원으로 인상

모두서치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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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택시카드 혜택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연간 보조금이 13만2000원에서 16만원으로 증액되며, 1회 사용한도 역시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번 조치는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침체된 택시산업과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특히 택시업계의 요청을 반영한 이번 결정으로 인해, 내년 2월부터는 외곽지역의 장거리 택시 이용 시 8000원을 초과하는 요금에 대한 추가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택시카드 한도 16만원으로 인상 / 사진 = 뉴시스
경주시,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택시카드 한도 16만원으로 인상 / 사진 = 뉴시스

'어르신 기본요금 택시카드' 제도

경주시의 '어르신 기본요금 택시카드' 제도는 2022년 6월부터 시행되어 왔다. 이 카드는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불 충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목할 점은 이 카드의 사용 규정이다. 타인에게 양도가 불가능하며, 양도 시에는 카드 이용이 중지되고 지원금 전액이 회수된다. 또한, 결제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이용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하며, 연말에 사용하지 않은 잔여금은 소멸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정책 변경에 대해 "대중교통 이용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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