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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최적의 디자인 개발 나선다…산업부·방사청 업무협약 체결한다

글샘일보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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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방산 제품에 특화된 최적의 디자인을 개발하는 방산-디자인 연계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산 재직자 대상 교육 및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무기체계 사용성을 개선하고 효율화할 수 있는 시범 프로젝트를 내년 상반기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이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무기체계 디자인 분야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디자인 전문회사, 방산기업 등 30여 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방위산업 디자인 융합 포럼도 함께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최근 방산 수출이 늘어나면서, 성능뿐 아니라 무기체계의 디자인, 사용자 편의성, 안전성 등 수입국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개최되었다. 박성택 1차관은 축사에서 두 산업 간의 협업과 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AI 기반 모델링도

특히, AI 기반 모델링VR·AR 기반 모의환경 조성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방산 제품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방산 혁신 클러스터 인근의 디자인 제조혁신센터를 통해 방산 재직자에게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올해 중으로 무기체계 사용성 개선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 디자인 개선 수요를 조사하고, 산업부는 디자인 전문기업과 협력 프로젝트를 매칭하여 빠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 부처는 방위산업 디자인 융합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방산기업과 디자인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고, 부처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택 차관은 “디자인은 제품의 경쟁력과 매력도를 높이는 중요한 소프트파워”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력이 방위산업과 디자인산업 간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 청장도 “무기체계 디자인은 성능뿐만 아니라 사용자 안전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방산 수출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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