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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조지대학교 졸업생, 의사 지망생에게 ‘워라벨 구현하기’ 조언

메디먼트뉴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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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조지대학교 졸업생, 의사 지망생에게 ‘워라벨 구현하기’ 조언
세인트조지대학교 졸업생, 의사 지망생에게 ‘워라벨 구현하기’ 조언

[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서인도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조지대학교(St. George’s University, 이하 SGU) 의과대학이 10월 1일 ‘세계 의사의 날’을 맞아 의료 전문가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팁을 공유했다.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에 유리한 전문 분야

1차 의료와 같이 수요가 많은 분야는 스케줄이 보다 유연해 의사가 개인적 책임과 직업적 책임을 조율하기가 더 쉽다. SGU를 졸업하고 뉴저지에서 1차 진료의로 일하고 있는 린다 기르기스(Linda Girgis) 박사는 “1차 의료는 유연성 덕분에 의료계에서 독특한 분야로 꼽힌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의사들이 야간에 입원환자를 돌보는 근무를 기피하고 외래 진료를 하고 있다”며 “개원이나 병원 시스템 아래 일하는 것은 각각 장점과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1차 의료 이외의 전문 분야에서도 워라벨을 달성할 수 있지만 조금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할 수 있다. 수술 중심의 전문 분야는 종종 장시간 근무와 이른 아침 근무를 요한다. 이러한 분야의 의사는 일과 가정 생활을 위한 시간을 계획적으로 배분해야 한다.

번아웃 예방 요령

SGU 졸업 후 모핏 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에서 이식 및 종양 감염병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데이비드 토마스(David Thomas) 박사는 “잘 먹고 운동하고 충분히 자고 친구와 가족을 지나치게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균형을 찾는 것이 진료를 향상시킬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워라벨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의사들은 건강한 습관을 꾸준히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SGU 졸업생의 경우 캠퍼스에서부터 이러한 균형이 시작됐다. SGU졸업생이자 내과 레지던트인 이페투 에그아투(Ifeatu Egwuatu) 박사는 여러 가지 책임을 성공적으로 조율할 수 있게 된 것이 SGU에서의 시간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한 덕분에 의대 생활과 교외 활동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SGU 졸업생이자 내과 예비 레지던트인 난디타 구루바이아(Nanditha Guruvaiah) 박사는 사전 계획과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완벽한 워라벨을 이루는 것은 여전히 진행 중인 과제”라며 “번아웃을 피하려면 자기 관리를 위한 시간을 계획하고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환자에게 조언한 대로 실천하기

의사는 환자에게 자주 하는 조언을 스스로도 실천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번아웃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자신의 웰빙을 우선시하는 것은 환자에게도 웰빙을 중요시하도록 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SGU 졸업생이자 종양학자인 가리마 굽타(Garima Gupta) 박사는 “번아웃을 예방하는 핵심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 경력과 삶의 다른 측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성취할 수 있는 일이다. 의사 지망생이 워라벨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저할 필요는 없다.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SGU 졸업생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SGU 웹사이트(SGU's website (https://www.sgu.edu/))에서 SGU 의대가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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