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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최대 40% 할인’ 지원 지속…정부, 가격 안정 총력 대응한다

글샘일보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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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배추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 및 수급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김범석 제1차관이 주재한 제33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주요 농축수산물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배추를 비롯한 채소류 가격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범석 차관은 “최근 과일축산물 가격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폭염으로 인한 배추 등 채소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여전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크다”며,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출하장려금 지원으로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40%까지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할인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배추 공급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aT에서 신선배추를 직수입해 외식업체, 식자재업체, 도매시장 등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급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

정부는 배추의 수급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수매·비축해 탄력적으로 방출하고, 김장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다음 달 중하순부터 출하 예정인 가을배추의 작황 점검과 영양제·약제 할인 공급 등 생육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주요 농축수산물의 가격 및 수급 동향을 일일 점검하며 배추 작황별 수급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채소류 가격 상승이 일시적 요인을 넘어 기후변화에 따른 구조적 요인의 영향이 있는 만큼, 정부는 농산물 수급 불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팜 확대, 품종 개발, 공급망 다변화 등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추와 채소류 가격의 장기적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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