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또 한 번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유명 운동선수였던 전남편의 바람, 빚, 양육비 미지급, 폭행 등의 사실을 고백했고, 이에 운동선수 전남편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운동선수 전남편 누구? 축구선수 장학영 언급 이유
사연자는 23살 때 중학교 동창의 소개로 만난 전 남편과 24살에 결혼한 사실이 고백했습니다. 당시 전 남편은 당시 운동선수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사연자는 결혼 후 두 아이를 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오래지 않아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사연자는 첫 아이가 생후 50일 무렵이었을 때 전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것입니다.
가족 여행 중 우연히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게 된 사연자는 "너 어제 숙소 안 들어왔더라. 그 여자랑 잤냐"라는 충격적인 문자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남편은 외로움과 호기심 때문에 그랬다고 변명했지만 이는 사연자에게 깊은 상처로 남았습니다.
첫 바람 이후에도 전남편의 문제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연자는 이어 "둘째 임신 중 세컨드 휴대전화를 발견했는데 술집 마담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내역이 있었다. 둘째가 뱃속에 있으니 화를 낼 수도 없었다. 그러고 얼마 안 돼서 가방에서 여자 향수가 발견됐다"라고 두 번째 외도를 회상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엇이든 물어보살 운동선수 전남편이 누구인지 신상, 이름, 나이 등을 특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축구선수 장학영", "ㅈㅅㄱ인 줄 알았는데 ㅈㅎㅇ이네요 나무위키 보세요", "은퇴하고 승부조작 한 그 선수 영구제명되더니 이번엔 이렇게 근황을 전하네"라며 축구선수 장학영을 언급하고 있으나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습관적 바람에 15억 빚까지..
외도 문제만이 아니었습니다. 전남편은 심각한 재정적 문제를 일으켰고, 15억 원에 달하는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습니다.
사연자는 "여자 문제 이후엔 빚이 15억이었다. 우리나라에 대부업체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아이들 통장, 패물 등을 털어서 2억 원을 갚고, 친정 부모님이 3억 정도 갚아주셨다. 빚이 더 있는지 솔직히 말해달라고 했더니 없다고 하더라. 처음엔 연봉이 2억 5천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연봉 5억이었다. 집도 경매에 넘어갔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남편은 연봉을 숨긴 것도 모자라 월급 통장도 따로 두고 관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재정 문제와 외도가 겹치면서 사연자는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혼 과정 중 전남편은 술에 취해 사연자를 폭행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숙려 기간 없이 바로 이혼이 성립되었습니다.
이혼 후 전남편은 감옥에 가는 사건까지 겪었다고 합니다. 당시 9시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큰 사건을 일으킨 그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가정 문제 외에도 충격적인 인성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양육비 미지급 인성 수준 보여줘 놓고... 아빠한테 편지 써달라 요구
현재까지도 양육비는 합의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차를 바꿀 여유가 있으면서도 양육비는 미지급하고 있는 전남편은 사연자가 양육비를 달라고 하면 '돈이 없다'며 연락하지 말라고 말해 분노를 유발했습니다.
'남편이 현재는 무슨 일을 하냐'는 질문에 시연자는 "보험 쪽 일을 한다고는 하는데, 보험으로도 저한테 사기를 치려다 걸렸다"라고 해 모두를 경악케 했습니다.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다는 사연자는 "양육비는 주면 감사하고, 안 주면 제 돈으로 메꿔야 한다"며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사연자는 이 모든 과정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결국 아이들에게 향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아이들이 작은 거짓말을 할 때조차 "너는 네 아빠를 닮아서 그러냐"며 모진 말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미안하고, 자신이 모질게 말하는 이유는 전남편에 대한 분노와 불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이제는 좀 내려놔라, 내려놓는다는 의미는 전남편을 용서하라는 게 아니다. 스스로 가지고 있는 충격과 분노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거다. 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과 전남편이 엮여있다 보니 이혼할 당시 분노가 계속 이어져가고 있는 거다"며 "아이들에게 상처 그만 주고 네 마음속에서 잡고 있던 분노도 놔버려라"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분노조절장애를 의심하며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전남편의 누나는 사연자의 아이들에게 "아빠가 너희를 보고 싶어 하니 편지를 써라"라고 요구해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