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명세빈이 재혼 생각을 밝혔습니다.
2024년 10월 29일 첫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채림, 황정음, 명세빈이 재혼에 대한 각자 다른 생각을 밝혀 시선을 끌었습니다.
채림은 "저는 2번 한 걸로 충분하다"라며 고개를 저었고, 황정음은 "결혼 절대 안 한다. 연애도 싫다. 썸만 타고 싶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반면 명세빈은 "나는 결혼하고 싶다"라며 “잘 결혼해서 잘 살아보자는 생각은 내내 있었다. 아무나 만나지 말자, 자연스럽게 만남을 추구하게 되지 않나 싶더라”라고 털어놓았습니다.
49세 명세빈, 완경 걱정...
이날 방송에서 명세빈은 자신의 하루 일과를 공개했습니다.
얼마 전 이사했다는 명세빈은 새언니와 함께 짐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명세빈은 동갑내기 새언니와 여행도 같이 갈 정도로 친하다며 "엄마, 사돈어른, 새언니, 그리고 제가 같이 간다. 처음엔 힘들었는데 여행하다 보니까 합이 잘 맞는다. 같이 여행하면 편한 거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짐 정리를 하던 중 2019년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지를 찾은 명세빈은 "운동을 주 2회 하면 안 된다더라. 주 5회를 하라더라. 운동 주 5회를 어떻게 하냐"고 토로했는데, 이에 새언니는 "완경 되는 사람이 되게 힘들어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올해 49세인 명세빈은 "나 요즘 좀 못나진 거 같은데"라고 걱정했고, 새언니는 "못나지기 전에 남자 만나는 거 어떠냐. 요새 소개팅도 안 들어오지 않나. 결혼 안 한 친구들은 아직 소개팅을 하나. 마지막 소개팅이 언제냐"며 잔소리를 시작했습니다.
"결혼 생활이 길지 않았고..."
명세빈은 마지막 소개팅이 2년 전이라며 "두 번인가 세 번 만났다"고 떠올렸습니다.
새언니가 "다음엔 꼭 세 번을 만나보도록 해라. 한 번 보고 어떻게 알겠나. 첫인상에는 모른다"고 조언하자 명세빈은 "이 나이엔 문자만 해도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명세빈은 "저는 결혼 생활이 길지 않았고 잘 결혼해서, 잘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갖고 있었다. 그래서 아무나 만나지 말자, 자연스럽게 만남을 추구하게 되지 않나 싶더라”라며 "결혼은 사실 하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들은 MC 황정음은 "누구를 만나 결혼하고 또 이러라는 게 아니라 그러다 보면 좋은 사람이 우연히 생긴다. 우리는 결혼만 안 하면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명세빈, 5개월 만에 이혼 비하인드
한편 1975년생 현재 나이 49세인 배우 명세빈은,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 강호성과 결혼하였으나 2008년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했습니다.
짧은 결혼생활 만큼이나 명세빈의 연애 기간은 길지 않았는데, 2017년 한 방송에서 "전 남편과 오래 사귀지 않았다. 알아가는 과정인데 기사가 났다. 어떻게 해야 하나. 연애 사실을 부인할 수도 없어서 조심스러웠다"고 결혼 비하인드를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명세빈은 "그리고나서 연애를 인정했는데 그게 부풀려져서 결혼으로 갔다. 저도 나이가 있었고 상대도 나이가 있어서 금방 그렇게 되었다. 그때는 좀 무서웠다. 모든 게 기사화되고 나타났는데 제가 여기서 책임을 안 지면 안 될 것 같아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결국 결혼 후에도 배우자에 대한 파악이 쉽지 않았고, 결혼을 했음에도 평소 외로움을 자주 느껴 이혼을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너무 아까운 분인데 꼭 좋은 사람 만나시길", " 여전히 미모가 은은하게 아름다우세요", " 젊었을때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매력이 있으심", "결혼 발표도 놀랐는데 5개월만에 이혼이라 더 놀라긴 했었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