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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연쇄살인 유영철 "밤마다 귀신 본다" 충격적인 교도소 근황 (+이유)

살구뉴스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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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수감 생활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2024년 10월 31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는 유영철과 7년간 매주 4시간씩 면담을 진행했던 이윤휘 전 교도관이 출연했습니다.

유영철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1년간 여성이나 노약자, 장애인 등 자신보다 힘이 약한 사람만 골라 20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이윤휘 전 교도관은 유영철이 피해자 중 일부가 밤마다 귀신으로 나타난다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피해자 3~4명 정도가 귀신으로 나타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이 전 교도관은 "유영철이 시뻘게진 눈으로 나를 찾았다"며 "요즘 자기가 잠을 잘 못 이룬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유를 물어보니 피해자들이 밤마다 귀신으로 나타난다고 하더라"며 "독거실 내 화장실 쪽 천장 밑에서 자꾸 환상이 보인다더라. 3명에서 4명 정도가 계속 귀신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그래서 잠도 못 자고 너무 힘들어서 하루 일과가 피곤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영철과 상담 과정을 떠올리며 “자신에게 피해를 본 사람들이 20명의 부녀자가 사망해서 검찰에 기소를 당했다고 하는데, 아직 찾지 못한 시신이 있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어디다 묻었는데’ 했더니, 경부고속도로 주변에 묻었다고 하더라. 현장 검증 때 거기까지 갔는데 3구 정도를 못 찾았다고 한다. 그 시신이 귀신으로 보인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이 전 교도관은 “유영철은 언제든 사형 집행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찾지 못한 시신이 있다면 4명이든, 10명이든 좀 더 검찰 조사에  협조해서 그분들의 시신을 찾아 유족에게 유품이라도 전해지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교도소에서 난동 부리던 유영철

MBN 뉴스 캡처
MBN 뉴스 캡처


1970년생 현재 나이 54세인 유영철은 2005년 6월 사형이 확정돼 현재까지 복역 중입니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유영철이 "난 어차피 사형수라 잃을 게 없다", "내가 사이코인 걸 모르냐"며 교도관과 동료 수감자들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또 2019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유영철이 걸핏하면 꾀병을 부려서 혈세를 낭비하게 하며 사실상 교도소에서 교도관들 머리 꼭대기 위에 군림하며 희희낙락하고 있다고 전해 공분을 샀습니다.

심지어 교도관을 통해 야설을 밀반입한 사실이 보도돼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전직 형사 출신 김복준은 해당 교도관이 돈이나 뇌물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유영철에게 하도 시달린 나머지 타협의 의도로 '이거라도 먹고 떨어져서 조용히 있으라'는 뜻에서 준 것일 거라고 해석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이코패스 유영철도 "내가 살인을 해오면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은 아들이 전화 와서 '아빠 아직 감기 안 나았냐'고 물어볼 때였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1997년 이후 사형집행 X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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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이후 26년째 사형집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종 사형 확정 판결 또한 2016년 강원도 군부대에서 총기 난사로 동료 5명을 살해한 혐의로 임모 병장 이후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국제앰네스티는 2007년부터 한국을 ‘실질적 사형제 폐지국’으로 분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신림역 칼부림사건, 관악산 등산로 살인사건, 서현역 칼부림사건 등 강력·흉악범죄가 잇따르면서 정치권에서 사형 집행 논의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법무부장관 지시로 교정시설에 있는 사형 집행 시설 점검에 들어가면서 사형 집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국제사회 국가 이미지를 고려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남은 시신 어디다 묻었냐 입열게 고문이라도 해라 진짜", "귀신이 무섭다고? 저 입을 그냥...", "세금으로 저걸 밥먹여주는게 맞냐", "너는 발뻗고 잠들 자격이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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