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조세호 결혼식 불참으로 시작된 불화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2024년 11월 6일 김구라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조세호 결혼식에 불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김구라는 "최근 조세호 결혼식이 있었는데 안 가셨다"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진짜 그런 거에 대해서 궁금한 게 많으신데"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김구라는 "조세호가 결혼한다고 날짜를 받은 건 한두 달 전이다. 근데 제가 건강검진을 한두 달 전에 예약을 잡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세호 결혼식이 일요일인데 월요일이 건강검진이었다. 5시부터 약을 먹었는데 약을 먹으면 계속 싸는데 안 되겠더라. 왜냐하면 식사자리에서 그걸 먹으면 바로 가야 하는데 조세호가 뭐라고 내가 거기서 똥을 싸가면서"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매니저한테 돈 봉투를 보내고 문자를 보냈다. '미안하다. 형이 건강검진 대장내시경이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어떤 이들은 그러지. 조세호 결혼식에 맞춰서 빼야지 하는데 조세호가 나한테 그렇게 중요하냐. 그건 아니지 않나"라고 되물으며 "여러분들 중에 친구 결혼식인데 다음날 대장내시경이 있는데 간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똥을 싸는데 어떻게 가냐"고 외치며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1991년생인 조세호의 아내는 9살 연하로, 키 175cm의 패션 업계 회사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은 올해 1월 열애를 인정한 뒤 4월 조세호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조세호의 결혼식은 800여 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지드래곤, 유재석, 안재욱, 슈퍼주니어 규현, 지예은, 주우재, 잔나비 최정훈, 이동휘, 류준열, 설현, 이수혁, 덱스 등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톱스타들의 참석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와 함께 불참자들도 주목받았는데, 앞서 정준하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보느라 불참했다고 밝혔고 지석진은 SBS '런닝맨'을 통해 유튜브 촬영 일정으로 참석할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앞서 7월 조세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혼집을 공개했습니다.

조세호의 신혼집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래미안 용산더센트럴’ 53평형이며 전월세로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해당 아파트 53평의 전세가는 20억원대에 형성돼 있고, 월세는 보증금 1억원에 월 850만원으로 실거래된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조세호 결혼식에 안재욱 참석한게 진짜 웃겼음", "진짜 조세호가 뭐라고ㅋㅋㅋ", "양배추 시절부터 고생많이 하더니 너무 잘돼서 좋다", "행복하게 잘 사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