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이 열애설을 초고속 부인했습니다. 

2024년 11월 9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두 사람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커플템도 억측"이라며 "두 사람이 함께 작품을 해서 오해를 샀을 수는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신현빈 소속사 유본컴퍼니 측 역시 정우성과의 열애설을 재빨리 부인하며 "전혀 아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나, 모자는 함께 합류했던 작품의 팀 모자이며 식당에 방문한 것 역시 열애와는 관련이 없다. 단순 해프닝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우성과 신현빈이 패딩, 모자 등 여러 커플 아이템을 착용했다며 열애설이 확산했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의 근거로 제기된 이른바 '커플템'은 초록색 캡모자와 검은색 패딩 등이었습니다.

특히 초록색 캡모자의 경우 정우성과 신현빈이 개인계정에 각각 착용샷을 게재했다며 '럽스타그램'이라는 추측도 나왔습니다.

또한 신현빈이 생일을 맞아 와인바를 방문했다며 사진을 개인 계정에 올렸는데, 해당 와인바가 정우성이 단골로 유명한 곳이라며 역시 열애설의 증거로 제시됐습니다.

정우성과 신현빈은 2020년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이어 지난해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우성과 신현빈의 열애설은 양 측이 초고속으로 부인하며 일단락 됐습니다.

알고보니 열애설 증거라는 커플템들은 작품의 드라마 스태프들과 함께 맞춘 의상이었고 와인바 역시 다른 스태프들도 동석한 자리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우성이형도 장가 가즈아", "솔직히 진짜 사귄데도 너무 잘어울리는데", "이 참에 사귀는건 어떠세요", "어쩐지 전 여친과 이미지가 비슷한데...", "신현빈 재벌집에서도 진짜 이뻤다", "딘딘피셜 신현빈 천사누나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1973년생 현재 나이 51세인 배우 정우성은 과거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이지아와 2011년 3월 20일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해 4월 21일 배우 이지아가 과거 가수 서태지와 결혼했었다는 사실과 이혼 후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파문을 낳았습니다.

이후 이지아와 정우성은 열애 발표 3개월 만인 6월 결별했고, 이듬해 정우성은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당시 심정을 밝혔습니다.정우성은 이지아와 만남을 가지고있을때 이지아의 과거에 대해 알고있었다며 기사가 터지기 전 자신에게 정중하게 사과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데뷔 초 10년 넘게 사귄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2008년 헤어졌다고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정우성은 교제 사실 공개 이후 사람들의 주목과 관심에 못 이겨 결별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우성은 이지아와의 공개 열애 이후 12년간 별다른 열애설 없이 활동 중입니다.

 

1986년생 현재 나이 38세인 신현빈은 정우성보다 13살 연하입니다.

2010년 영화 '방가? 방가'로 데뷔한 뒤 이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영화 '공조', '변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미스트리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신현빈은 소녀시대 윤아와 닮은 꼴로 자주 언급되며, 래퍼 겸 방송인 딘딘의 누나와 30년 절친으로 알려졌습니다. 딘딘은 신현빈에 대해 누나의 친구들 중 가장 예쁘고 착한 누나였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한편, 정우성은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 신현빈은 내년 개봉 예정인 연상호 감독의 영화 '얼굴'에 출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