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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보호는 생태계 교란? '캣맘'과 주민 갈등 격화!

글샘일보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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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글샘일보
사진출처 : 글샘일보

 

추운 겨울철이 다가오며 관악구 길고양이보호협회를 포함한 서울 지역 여러 동물 애호 단체들이 길고양이 겨울나기 준비에 나서면서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동물권 단체 카라는 “역대급 추위가 예상된다”며 길고양이 보호 활동가들에게 ‘겨울 집’ 지원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길고양이들이 혹한을 피할 수 있도록 돕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출몰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카라 측의 설명이다.

추위 속 길고양이 보호 vs 주민 불편: 겨울나기 지원 갈등 재점화

강동구 미우캣보호협회 역시 길고양이 감기 예방을 위해 감기약과 사료를 함께 나눠주기 시작하며 혹한 대비를 강화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길고양이 보호 단체와 지역 주민들 간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길고양이들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봉투 파손, 배설물로 인한 오염, 짝짓기 소음 등은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길고양이 보호활동에 비판적 시각이 적지 않다.

특히 캣맘들이 주민과 협의 없이 설치한 급식소와 겨울 집이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로 인해 관리소에서 급식소를 철거하거나, 고양이가 겨울 집에 돌아오지 않는 등의 사례가 캣맘 인터넷 카페에 빈번히 올라오며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길고양이가 생태계를 교란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으며,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가 다람쥐와 참새 등 다른 야생동물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학대 사건은 이러한 갈등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충남 천안에서는 한 남성이 고양이를 쇠막대기로 공격하고 담뱃불로 학대해 큰 비난을 받았다. 해당 남성은 길고양이로 인해 집 주변이 더러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길고양이를 반려동물처럼 여겨 먹이를 주는 행위가 결국 개체 수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의도가 선하다고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길고양이 보호 갈등 FAQ

Q. 길고양이 겨울 집 지원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길고양이 겨울 집은 혹한을 피할 곳이 없는 길고양이들이 추운 날씨에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통해 길고양이가 난방이 있는 실내로 침입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Q.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가 문제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주민들과 상의 없이 설치된 급식소는 쓰레기봉투 파손, 소음 문제 등으로 갈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급식소가 고양이 수를 증가시킨다는 비판도 있어 양측의 의견 조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Q. 길고양이 보호에 따른 생태계 교란 문제는 무엇인가요?

A. 길고양이 수 증가로 인해 참새, 다람쥐 등 도시의 작은 야생동물들이 줄어드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생태계 교란으로 보고, 보호와 개체 수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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