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이 남편과 사별한 후의 근황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사강 남편 사별 후 근황?
지난 12일 방송된 SBS 플러스·E채널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사강은 두 딸을 키우며 바쁘게 지내는 ‘워킹맘’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사강은 "남편과 사별한 지 10개월이 지났다"고 밝히며 아침 일찍 두 딸의 등교 준비를 도와주었습니다. 특히 둘째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는 ‘라이딩’을 매일 맡고 있다고 전하며, "아이를 생각하면 전학을 시킬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많은 일들을 겪었고, 좋아하는 친구들이 없어지는 걸 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딸들을 학교에 보내고 회사로 향하는 길, 사강은 쿨의 ‘아로하’를 듣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울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추억이 떠오르면 울고, 다시 웃는다. 그런 게 인생”이라고 담담히 말했습니다.
남편이 일하던 골프 회사 마케터 됐다
이후 사강은 경기 하남의 회사에 도착했습니다. 사강은 "남편과 함께 일하던 지인이자 골프용품 회사 대표님이 같이 일해보자고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다. 정말 정신 없고 막막할 때였는데 한 줄기 빛처럼 다가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사강은 남편이 일했던 회사에서 일하게 됐다고. 사무실 한켠에는 사강 남편의 유품이 남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재 사강은 골프용품 회사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강은 신제품 마케팅 회의에서도 자신의 필드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는 모델에게 표정과 포즈 조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강은 "골프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려고 내가 골프를 배웠나?'라는 생각이 든다. 골프가 저를 살려줄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사강은 점심 시간에 식사를 하지 않고 추가 근무를 했습니다.
사강은 회사 측이 아이를 데려다준 뒤 늦게 출근해야 하는 상황을 알고 배려해줬다며 "아무리 빨리 와도 30분 정도 지각을 할 수밖에 없지 않나. 늦게 온 만큼 같은 시간에 나가서 밥을 먹는 게 미안하더라. 그 정도 시간은 뭘 더 하자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강 남편 사망 원인?
사강 남편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비보에 대중들은 큰 충격에 빠진 바 있습니다.
한편, 사강은 1996년 KBS '머나먼 나라'로 데뷔했으며, 이후 MBC '인어아가씨', SBS '꽃보다 여자', MBC '소울메이트', MBC '발칙한 여자들', MBC '신 현모양처', KBS '전설의 고향–사진검의 저주', 채널A '천상의 화원 곰배령', MBC '봄이 오나 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JTBC '우아한 친구들'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