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최근 염증성 장질환, 특히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면역 체계의 오류로 인해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설사,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방치할 경우 장의 구조 변형을 일으키고 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잦은 서구식 식습관과 인스턴트 음식 섭취 등 환경적인 요인이 젊은층의 염증성 장질환 발병률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젊은 나이에 발병할수록 증상이 심하고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완치가 어렵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치료 방법은 질병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항염증제,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생물학제제 등을 사용한다.
염증성 장질환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성은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단순히 증상만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장 점막이 치유되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들은 의료진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젊은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관리하면 충분히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