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따라 배달음식점과 무인 판매점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48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점검 항목은 위생적 취급과 소비기한 준수 여부로,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에 특히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배달음식점에서 조리된 식품 약 10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평가한다.
점검의 대상으로는
점검 대상은 마라탕, 치킨 등 배달음식점뿐만 아니라 무인 라면 판매점, 아이스크림 및 과자류 판매 무인매장도 포함된다. 무인 판매점의 경우,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보관온도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배달음식 안전관리를 위해 다소비 배달음식에 대한 점검을 이어왔으며, 무인 판매점 역시 관리 대상에 포함해 검사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점검에서는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진열한 18곳을 포함해 50곳이 적발된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며,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및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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