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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판교형 도시 조성한다

글샘일보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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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토교통부
사진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도시개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개 광역시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하고, 1일에는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방의 혁신 성장을 촉진하고 전국적으로 판교형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심융합특구는 산업, 주거,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혁신 공간을 지방 대도시 도심에 조성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를 이끌어 내는 광역 성장 거점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을 기반으로 하고, 직주락(직장·주거·여가)의 균형을 맞추며, 정부의 재정지원과 다양한 부처의 지원을 집중해 청년과 기업에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도시·건축규제를 완화하여 고밀도의 복합개발을 유도하고, 국·공유지 사용료와 부담금 감면, 임시허가 및 실증특례와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심융합특구 내 밀집된 구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입주기업에게 세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주거지원을 위해 특별공급 주택을 제공하고, 이를 위해 관련 규칙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청년 전용 주택기금대출과 연계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1인 가구를 위한 창업지원주택과 청년특화 임대주택 등 맞춤형 주거지원도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부산의 경우, 센텀2 도첨산단을 중심으로 스마트선박, 로봇, 지능형 기계 산업을 중점 육성하며, 단계적인 전략을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구에서는 경북도청 후적지와 경북대학교, 삼성창조캠퍼스를 연계해 신산업혁신거점, 인재육성거점, 창업허브거점으로 조성하는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첨단로봇, 지능형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인재 육성과 기업 성장 지원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상무지구 인근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산업의료디지털,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혁신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대전의 경우, KTX 대전역세권의 우수한 광역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대덕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R&D 산업 확산 및 UAM 등 환승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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