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자녀들이 더 큰 키를 가지게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많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단순히 신체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심장 건강과 인지 능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져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부유한 가정환경과 자녀의 키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소속 연구진은 최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학회에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히스패닉계 미국인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부유한 가정환경이 자녀의 키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환경적 요소보다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연구진은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사회적 자본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 같이, 자녀의 키는 약 70~80%가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지만, 나머지 20~30%의 환경적 요인 중에서도 부모의 재력이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심장 건강과 인지 능력의 관계
흥미롭게도, 연구에서는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더 큰 키를 가지는 것 외에도 더 나은 심장 건강과 인지 능력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는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이 부유한 환경에서 보다 쉽게 제공되기 때문이라는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유명인의 사례
이번 연구 결과는 유명인들의 자녀들 사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세번째 부인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배런은 201cm에 달하는 큰 키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