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형수는 케이윌' 채널에는 백지영 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방송서 백지영은 결혼에 대한 소신을 이야기 했는데요. 이에 과거 백지영 남편 장석원의 마약 논란이 다시 재조명 되기도 했습니다.
백지영, 남편 정석원과 굳건한 이유?
"절대 헤어지지 않겠다는 다짐"
케이윌은 백지영에게 "결혼할 때 다짐은 무엇이었나"라고 물었고, 백지영은 "'부부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하나다. 난 너의 편이다. 버리지 않겠다' 이런 혼인서약을 마음 깊이 새겼다"라고 말했습니다.
케이윌은 "싸우거나 힘들 때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 안 했나"라며 또 궁금해했고 백지영은 "다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이 올라올 때가 있지만 (이혼) 가능성의 여지를 단 0.1%도 둔 적이 없다. 크게 싸워도 절대 헤어지지 않겠다는 다짐이 있었다"라고 답했습니다.
백지영은 "결혼은 인생의 가장 성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연애할 때는 밑바닥을 안 보여줄 수 있고, 보여주면 헤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결혼은 밑바닥을 보여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100% 생기고 헤어지면 안 된다. 이혼을 하면 안 된다는 얘기가 아니다. 너무 힘들면 해야 한다. 이혼에 대한 결정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거보다 훨씬 힘든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부부는 한 팀이다. 부모님과 헤어질 수 없는 것과 같다고 본다. 남편과 나는 '우린 전우애가 있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네가 결혼을 해서 이걸 느끼길 바란다. 너무 행복한 기분이고 아이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다"라며 케이윌에게 결혼을 강력 추천했습니다.
백지영♥정석원 결혼, 나이차이, 자녀, 첫만남 총정리
백지영과 정석원은 2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 2013년 결혼했고,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백지영은 1976생으로 올해 나이 만 48세입니다. 남편 정석원은 1985년생으로 올해 만 39세이며 백지영보다 9살 연하입니다.
과거 백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석원과의 첫만남 일화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해당 방송서 백지영은 "결혼해서 제일 좋은 건 연애 안 해도 되는 것"이라며 "제가 연애에 소질이 없다"고 말하며 정석원과의 첫 만남을 묻는 말에 "나한테 친오빠 같은 스타일리스트가 있다. 어느 날 신인 배우랑 잡지 작업을 했는데, 내가 좋아할 스타일이라고 소개해주더라"며 "꼭 만나야 한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만나기 전에 인터넷으로 조사했다. 나이가 너무 어리더라. 고민하다 만났는데 좋았다. 그런데 나이 차이가 나서 '이건 아닌가' 싶었다"며 "그러다가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지영은 "자꾸 만남이 연결돼서 3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났더니 말이 너무 많다"며 "서로 한참 일 얘기를 침 튀기면서 해놓고, 내가 '여보 이제 자자'고 하면 우리는 대화가 너무 부족하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백지영 남편 정석원, 과거 마약 논란 재조명
한편 백지영 남편 정석원은 과거 마약 논란에 휩싸여 큰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정석원은 2018년 2월 호주 멜버른 한 클럽 화장실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2019년 8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 기간을 가졌습니다.
당시 정석원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석원이 마약 투약에 적발돼 수사를 받았다"면서 "정석원은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소중한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후 정석원의 아내인 가수 백지영 역시 사과했습니다.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콘서트 무대에 오른 백지영은 "남편의 큰 잘못으로 염려를 끼치고 실망 드린 점 아내로서 동반자로서 정말 죄송하다. 같이 반성하겠다"며 "앞으로 저희 부부가 뉘우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서 넓은 마음으로 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