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서인영이 결혼 1년 9개월 만에 이혼했습니다.
2024년 11월 28일 서인영의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서인영은 최근 합의 이혼을 완료했다. 앞서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과 같이 이혼 과정에서 귀책 사유와 같은 이슈는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원만한 합의 하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걸그룹 쥬얼리는 멤버 중 박정아를 제외한 이지현, 조민아에 이어 서인영까지 이혼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결혼 7개월만에...두차례 파경설
서인영은 2023년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습니다. 결혼 당시 서인영의 남편 A씨는 2000년에 설립한 반도체 부품 전문 기업의 대표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은 교제 5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1억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으며 서인영은 이후 각종 방송에 출연해 "솔직히 너무 행복하다"고 신혼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결혼식 7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서인영의 남편 A씨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첫 이혼설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이에 대해 서인영은 “최근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성격 차로 맞지 않는다.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지만, 직접 소송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었다. 난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없다”고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두 번째 파경설이 불거졌고, 서인영 측은 “사생활 관련 부분이라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 추후 정리되는 내용이 있다면 공식 보도자료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혼 과정에서 의견 차이 컸다"
보도에 따르면 전남편의 이혼 소송 제기로 서인영은 결혼 7개월 만에 위기를 맞았고, 이후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2년도 채 되지 않아 이혼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짧은 결혼 생활에 비해 이혼 과정에서는 양측의 의견 차이가 크고, 귀책 사유 등을 따지게 되며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혼 절차 마무리와 함께 서인영은 내년 초 컴백을 준비하고 있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소속사는 “최근 보도로 인해 걱정하셨을 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번 활동에 나서는 서인영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쥬얼리 결혼 잔혹사
한편 서인영의 이혼 소식과 함께 쥬얼리 멤버들 중 리더 박정아를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 3명이 불운한 결혼 생활 끝에 파국을 맞은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지현은 2013년 7살 연상의 건설 업체에 근무했던 일반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3년 만인 2016년 합의 이혼했습니다. 이후 2017년 9월 안과전문의와 재혼했지만 2020년 8월 또 한 번 파경을 맞고 현재는 싱글맘으로 두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쥬얼리의 멤버로 4집까지 활동하다 2006년 돌연 팀을 탈퇴했던 조민아는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7월,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이혼 소송 중임을 밝혔고 현재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쥬얼리 때는 다들 곱고 화려해보였는데 참...", "박정아는 보살일지도 모름", "성격차이로 참는것도 한계가 있긴 함", "이래서 동거는 해보고 결혼할 필요가 있다", "서인영 몇 달 살지도 않았구나", "쥬얼리 멤버들 다들 힘들게 사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