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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공공시장 진입 첫 허들 넘었다! AWS·구글도 뒤따른다

글샘일보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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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글샘일보
사진출처 : 글샘일보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글로벌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하며,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하’ 등급 인증을 받은 MS는 이로써 국내 공공기관에도 애저(Azure)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국내 공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첫 CSAP 인증, MS의 공공시장 진출

 

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정보 보호 기준을 준수하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상·중·하 3단계로 나뉩니다. 이번에 MS가 획득한 ‘하’ 등급은 공개 데이터와 개인정보가 없는 시스템을 대상으로 하며, 물리적 망 분리가 불가능한 해외 클라우드 기업들을 위한 기준입니다. 이는 기초자치단체, 초·중·고교, 산하기관 등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의 길을 열어줍니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MS는 AI 인프라,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평가받아 통과했습니다. MS는 이미 ISO 9001, SOC 1~3 등 100개 이상의 글로벌 보안 인증을 보유하며 애저 클라우드의 품질과 신뢰성을 입증해 왔으며, 이번 CSAP 인증으로 공공기관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공공시장서 치열해지는 경쟁

 

MS의 CSAP 인증 획득은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해외 빅테크와 토종 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여겨집니다.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등 다른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도 CSAP 인증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민간 클라우드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공공 시장으로 확장할 경우, 토종 클라우드 업체들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한편, 국정원이 내년부터 도입 예정인 새로운 보안 체계 다중계층보안(MLS)은 공공 클라우드 진출 요건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외국계 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출 범위가 달라질 수 있어 관련 정책을 주시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MS, AI·클라우드로 공공 혁신 지원

 

유현경 한국MS 공공사업본부 부문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MS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한국 최초로 CSAP 인증을 받은 것은 의미 있는 사례”라며, “국내 공공기관의 높은 신뢰성 요구에 부응하고, AI와 클라우드로 공공 분야 고객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S는 공공기관들이 관련 규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번 MS의 성공적인 인증 획득은 국내 공공시장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역할을 확대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향후 AWS와 구글이 인증을 획득할 경우,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클라우드 보안인증 FAQ

Q. CSAP 인증이란 무엇인가요?

A. 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정보 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로, 공공기관에서 사용할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인증입니다.

Q. MS의 CSAP 인증 획득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MS는 외국계 기업 최초로 CSAP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공공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의 공공시장 참여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Q. 앞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A. 국정원의 다중계층보안(MLS) 도입과 함께 정책 변화가 예상되며, AWS와 구글 등 외국계 기업의 참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을 한층 더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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