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개그맨이자 외식사업가로 알려진 정모 씨가 빚 문제로 집이 경매에 넘어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개그맨을 정준하로 추측한 상태입니다.
정준하 삼성동 36억 아파트 경매
2일 법원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7월 26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중앙하이츠 전용 152.98㎡에 대한 정씨의 지분 강제 경매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채권자는 유한회사 태경으로, 소주, 위스키, 수입맥주 등 종합주류 유통 도매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집은 정씨와 배우로도 알려진 그의 부친의 공동 소유로 지난 2002년 소유권이 이전됐습니다. 이후 정씨의 부친이 거주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남구청역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강남구청과 중학교, 근린공원 등 편의 시설이 있는 36억원이 넘는 고급 아파트입니다. 지난 8월 같은 평형대의 매물이 36억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경매는 정씨의 지분만 나온 만큼 감정가는 17억9500만원에 나와 있습니다. 경매일은 오는 1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하루에 1000만원씩 번다더니 술 대금 못갚아
정씨는 연예 활동을 하며 식당과 주점 등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한 매장에서 "평일에는 1000만원 정도 팔고, 주말에는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 판다"고 매출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월세가 부가세 포함해서 3200만원"이라며 "직원은 아르바이트 포함해서 20명이 넘는데, 지난달 직원 말고 아르바이트생 인건비만 4500만원이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개그맨 정준하를 지목했습니다. "대출을 못갚았다는 건데..무슨일이래..", "요즘 강남역에서 횟집하는 그분 말하는 거 같은데..", "가게를 계속 바꾸긴 하더라", "정준하 말 들어보면 그 횟집도 본인 지분 100아닌 거 같던데 다른 사람이랑 나눠갖는다고 한걸로 알고 있음", "절반인 50%만 지분으로 경매나온거네"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