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습생에서 기상캐스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오요안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며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향년 28세 사망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오요안나는 2017년 JYP 13기 공채 오디션에서 에르모소 뷰티상을 수상하며 아이돌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제89회 춘향제 춘향선발대회에서 숙으로 선발되는 등 단아한 외모와 재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MBC 기상캐스터 공채에 합격하며 방송계에 입문했습니다. 오요안나는 930 MBC 뉴스와 12 MBC 뉴스 등에서 날씨를 전하며 시청자들과 소통을 시작했고,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유퀴즈 인터뷰, 아이돌 연습생, 기상캐스터
2022년에는 tvN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기상캐스터로서의 삶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했습니다. 오요안나는 방송에서 "어렸을 때부터 텔레비전에 나오는 게 꿈이었다"며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을 통해 꿈을 이룬 기쁨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짧은 예보 시간 안에 날씨 정보를 쉽고 간결하게 전달하려는 노력을 강조하며 "조사 하나, 어미 하나에도 신경을 쓴다"고 언급했습니다. 팬들은 "안나 캐스터 덕분에 하루가 편안해졌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그녀의 진심 어린 노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아이돌 연습생 시절의 힘든 기억도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연습생 때 반찬 통 하나로 삼시 세끼를 나눠 먹어야 했던 기억이 있다"며 "그때 너무 비참하고 서러워 그만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댄스 담당’으로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회상하며 환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요안나 얼굴 부상, 사고, 방송 중단 근황
오요안나의 근황은 9월 인스타그램 게시물과 스토리를 마지막으로 전해지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지난 9월 오요안나는 앞으로 넘어지며 얼굴 부상 및 치아 깨짐이 생겨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12일에 올라온 광고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모든 소식이 끊겼습니다.
팬들은 부재를 걱정하며 "얼굴 부상 소식을 들었는데 괜찮으신가요?", "요즘 통 안 보여서 걱정된다"는 댓글을 남기며 안부를 물었습니다. 사망 소식은 추석 무렵 전해졌으며 업계 동료들과 지인들 사이에서 깊은 슬픔을 남겼습니다.
한 관계자는 "도전적이고 활기찬 친구였다. ‘유퀴즈’ 출연 당시 그녀의 밝은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원래 우울증이 있던건가? 젊은 나이에 안타깝네", "얼굴 부상이 심해서 우울증이 온걸까요.. 아니면 부상 정도가 심각해서 쇼크사 한걸까요..", "사망 이유를 안 밝히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밝고 따뜻한 분이어서 기억에 남는데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