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본능부부' 김보현·김은석 부부의 이야기가 방송되며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특히 7남매를 둔 이들의 양육 문제와 충격적인 발언들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본능부부 김보현 남편 김은석 "7남매 밥 먹는 거 아까워"
12월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7남매를 둔 '본능부부'의 심리 검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남편 김은석 씨는 "아이들이 먹는 게 아깝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지만, 결과는 거짓으로 판명되며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앞서 남편은 식욕으로 인해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도 못 먹게 하고 자신만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김은석 씨는 해당 발언에 대해 "음식 자체가 아까운 것이 아니라 배달료나 외식비용 같은 부수적인 지출이 아깝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패널 서장훈은 "아빠로서 아이들 먹는 걸 아까워한다는 건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강하게 지적하면서도 "앞으로는 아이들부터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아내 김보현 "아이 7명의 양육권 모두 포기" 선언
한편 본능부부 아내 김보현 씨는 이날 방송에서 자녀 7명의 양육권을 모두 남편에게 넘기겠다고 선언하며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아내 측은 "여섯 명의 출산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졌고, 지금까지 아이들을 홀로 양육하느라 너무 힘들었다"며 "남편에게 양육권을 넘기고 경제 활동에 전념해 양육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뱃속의 일곱째 아이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을 보이며 "아이들을 놓고 가려니 가슴이 아프지만,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자녀 7명의 양육비를 전부 줘야 하는 것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알고 있다"며 "애들을 놓고 갈 생각을 하면 가슴이 좀 아프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본능부부의 아내 김보현이 임산부라서 거짓말 탐지기 기계를 착용하지 않고 검사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내 김보현은 남편을 버리고 도망치고 싶었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다른 남자를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김보현은 "그건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보현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지금 남편도 썩 좋은 남편은 아니지만 다른 남자를 만나도 똑같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부부관계 싫지 않아" 충격 고백
김보현은 남편과 부부관계 하는 것이 싫냐는 질문에 "싫지 않다"라고 의외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저 검사관 선생님은 뭔 잘못이냐"라고 민망해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서장훈은 "질문 세 개 하라니까 도망가고 싶냐 다른 남자 만나고 싶냐 나랑 하는 거 싫으냐 그런 질문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본능 아내 김보현은 남편에게 "당신은 아내와 부부관계를 하기 위해 사는 거냐"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남편 김은석은 "아니오"라고 답했습니다. 서장훈은 "아니라고 했지만 우리는 영상에서 은석 씨 식사, 들이대는 것만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어긋나게 김은석의 대답은 진실로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부의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이 상호 존중의 부재와 경제적 부담임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아내가 모든 양육을 책임져온 상황에서 남편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장훈은 "가족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부부가 서로에게 기대는 관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파트너십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